[특집] 빛나는 세젤예 피부를 위해, 챙겨먹어야 할 모든 것 - ① 피부에 양보하라구? 아니, 몸부터 챙겨요!
[특집] 빛나는 세젤예 피부를 위해, 챙겨먹어야 할 모든 것 - ① 피부에 양보하라구? 아니, 몸부터 챙겨요!
  • 박은임 기자
  • 승인 2018.07.18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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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피부에 양보하라구? 아니, 몸부터 챙겨요!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먹는 것과 바르는 것. 그런데 대부분 피부 겉면에 바르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엔 신경을 많이 쓰는 반면, 정작 피부 자체의 건강을 위한 영양소 섭취에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서 기사가 기획되었다. 먹는 음식이 피부에 왜 중요한지, 피부에 좋은 영양소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기능을 하는지, 그리고 피부타입이나 질환피부, 혹은 피부미용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피부와 음식에 대해 총 4회에 걸쳐 알아본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한 화장품 회사의 이 광고 문구는 한 때 소비자들을 들썩이게 했다. 먹는 음식에서 아름다움을 찾았다는 컨셉이 제대로 먹힌 것이었다. 화장품을 떠먹고 식품을 피부에 갖다 대는 모습은 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엔 먹는 걸로 몸속부터 아름답게 가꾸자는 ‘이너뷰티 (Inner Beauty)’가 유행처럼 번지며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등 각종 영양보조제를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다. 과연, 음식 섭취가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데 영향을 미칠까?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한 화장품 회사의 이 광고 문구는 한 때 소비자들을 들썩이게 했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한 화장품 회사의 이 광고 문구는 한 때 소비자들을 들썩이게 했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피부는 인체의 일부다. 당연히, 몸이 전체적으로 건강해야 피부도 건강할 수 있다. 피부의 건강에 대해 생각할 때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다. 화장품을 사용해서 피부표면을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드는 것은, 근본적으로 음식물을 섭취해 이루는 피부의 영양과는 달리 한계가 있다.

피부는 인체의 외부를 덮고 있는 기관으로 외부의 유해 자극에 대한 장벽 역할과 면역기능을 담당한다. 또 체온을 조절해주고 촉각, 압각, 통각, 온도 자극 등에 대한 감각기능을 수행해주며, 내부 장기의 이상을 표현해주기도 한다. ‘영양’이란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여 생체 내에서 소화하고 흡수시켜 적절한 대사와 배설을 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영양소’란 성장이나 건강의 유지 등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음식물로부터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물을 통해 영양소를 섭취한 후 소화, 흡수하는 과정을 통해 피부에 영양성분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공되는지에 따라 피부건강이 좌우된다.

“급하게 다이어트 했더니, 얼굴이 푸석푸석 칙칙해졌어.”(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급하게 다이어트 했더니, 얼굴이 푸석푸석 칙칙해졌어.”(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급하게 다이어트 했더니, 얼굴이 푸석푸석 칙칙해졌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피부는 세포교환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조직이라, 영양소의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영양소의 공급 상태가 좋으면 피부가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하지만, 필수 영양소들이 결핍된 식사를 하게 되면 피부상태가 나빠진다. 과도한 체중감량, 아침 결식, 불규칙한 식사, 잦은 외식 등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과 생활 습관으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은 피부를 힘들게 한다. 신체가 전체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면 피부도 생기가 없게 되고 탄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몸이 건강해지려면 기본적으로 잠, 운동, 음식 3가지가 중요하다. 원시인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원시인들은 해가 떨어지면 자고 해가 뜨면 일어났다. 인체의 건강에 필요한 호르몬, 효소들이 밤 10시부터 분비되니 밤 10시에는 자고 있어야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한다. 우리는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운동은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하는 것’이다. 그래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 원시인이 가장 오랜 기간을 보냈던 게 채집인 시기이다. 채집을 했다는 건 돌아다니면서 뭔가 계속 따먹고 다녔다는 건데, 단백질, 탄수화물 등 뿐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굉장히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었을 것이다.

원시인은 눈 뜬 이 후 먹을 걸 찾기 위해, 동물을 잡기 위해, 또 도망 다니기 위해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계속 움직였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원시인은 눈 뜬 이 후 먹을 걸 찾기 위해, 동물을 잡기 위해, 또 도망 다니기 위해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계속 움직였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하지만 현대인들은 편식, 인스턴트음식 등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다. 편식은 신체 장부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혈맥, 피부, 모발, 손발톱, 근육 등에 조기노화를 일으키며, 영양결핍으로 피부미용에도 좋지 않다. 가공식품은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가공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되어 버리는 것, 두 번째는 가공시에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 대표적인 색소와 방부제가 인간이 먹어보지 못한 인공식품이라, 인체가 이것을 분해할 수 있는 소화효소가 없다보니 너무 많은 소화효소가 분비되어 인체에 무리를 준다는 점이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매일,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충분히, 균형 있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곡류, 어육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 지방류 등의 6가지 식품군을 골고루,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인스턴트식품 보다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 고단백 저칼로리의 제철 생선류나 어패류를 통해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미량 영양소들의 섭취도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의 경우 보라, 빨강, 노랑 등 색깔별로 영양소가 다 다르니 다양하게 많이 챙겨먹어야 한다.

과일과 채소의 경우 보라, 빨강, 노랑 등 색깔별로 영양소가 다 다르니 다양하게 많이 챙겨먹어야 한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과일과 채소의 경우 보라, 빨강, 노랑 등 색깔별로 영양소가 다 다르니 다양하게 많이 챙겨먹어야 한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비타민, 무기질, 필수지방산 등의 섭취가 부족하면 피부의 건강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비타민 결핍은 색소 침착이나 건성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피부색과 탄력을 잃을 수 있다. 외부의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한 피부저항력을 높히고 피부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면 피부에 주는 영양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영양보조제를 먹는 습관도 필요하다. 2004년 ‘건강식 피라미드(New Healthy Eating Pyramid)’를 공개한 하버드 의대에서는 식품 이외에 반드시, 종합비타민제 등 영양제를 매일 먹으라고 권유했다. 그렇지만 이보다는 음식물을 통한 영양소의 섭취가 더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비타민 외의 여러 가지 물질도 인체에 필요한데, 이것들이 영양보조제 속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지만 음식물 속에 다른 비타민과 함께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을 섭취했다고 해서 항상 충분히 인체에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 비타민을 흡수해 이용하는 경로가 건강해야 섭취한 비타민이 신체에 충분히 이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위와 간의 기능이 좋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섭취한 비타민이 몸에 이용되지 못하고 몸 밖으로 그냥 나가버리게 된다. 결국, 몸이 건강해야 피부도 건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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