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레시피' 개발하는 성형외과 의사 - 태성형외과 김기태 원장
'레이저 레시피' 개발하는 성형외과 의사 - 태성형외과 김기태 원장
  • 박은임 기자
  • 승인 2018.07.2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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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하고 집요한 개념진단성형으로 신뢰도 높아

유명 셰프들이 TV에 나와 요리하는 것을 보면 아주 적은 양의 재료 변화나 불 조절만으로도 음식의 맛과 재료의 성질까지도 변화시킨다. 그들은 끊임없는 반복 속에서 그 작은 차이를 발견해내어 본인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내고, 그래서 결국 유명 셰프가 되었다. 얼굴 안에서 작은 차이를 만들어내는 의사들에게도 셰프들과 마찬가지로 ‘디테일’이 중요하다. 성형외과 의사이면서 '레이저 레시피'를 개발하는 재미에 빠져있는 김기태 원장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태성형외과에서 만났다.

김기태 원장은 성형외과 의사이지만, 피부과 의사만큼 혹은 그 이상 다양한 레이저를 갖고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뼈를 제거하는 윤곽수술을 국내 저명한 교수에게 배운 마지막 제자이기도 하지만, 정작 뼈만 안 깎고, 모든 걸 다한다.
“줄기세포, 지방이식, 레이저를 다양한 방법으로 콤비네이션 해서 치료하고 있다. 가슴성형도 진행하고 있다. 차로 비유하자면, 마지막 왁스칠을 어찌 하는가가 바로 레이저이다. 정교하게 맞추는 게 내 성격에 맞다. 환자에게 해결해주려고 하는 게 있는데, 갖고 있는 레이저로 해결이 안 되면 또 다른 걸 추가해보고 시너지가 나면 도입한다. 요리집으로 생각하면 사실 레시피 개발을 10여년간 엄청 한 거다. 나도 모르는 사이 여러 레이저들에 대한 메커니즘을 많이 알게 되었고, 이제는 무궁무진한 레시피를 갖게 되었다.”

김기태 원장은 성형외과 의사이면서 '레이저 레시피'를 개발하는 재미에 빠져있다.
김기태 원장은 성형외과 의사이면서 '레이저 레시피'를 개발하는 재미에 빠져있다.

태 성형외과는 ‘개념진단성형’이라는 개념 아래 운영되고 있다. 미용의학은 환자의 니즈가 첫 번째라, 환자를 이해하는 게 첫 번째 개념이고 그다음에 진료과정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연예인이거나 아나운서라 하루라도 상처가 남으면 안 된다면, 일반적으로는 ‘하지마세요’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더 좋은 레이저나 방법들을 안다면 효과는 다소 덜하더라도 해결책이 있다고 알려줄 수 있는 것, 그게 바로 ‘차이’라고 생각한다.”

김 원장은 남들이 못하는 것을 본인이 해결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남들은 모르지만 이것저것 콤비네이션 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방법을 연구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고, 좋은 결과를 위해서도 이 길이 맞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글로벌 회사의 장비들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스킨 타입에 맞는 적정선을 찾아 리딩하는 작업에서도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김 원장은 의사라면, 환자가 원하는 걸 원하는 방식으로 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논문도 보고 학회에 가서 계속해서 배워야 그 분야에서 최첨단에 있는 것을 알게 되고, 해운대든 서울이든 지역적 편차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 원장이 7-8년간 서울에서 2시간 진행되는 독서회에 매주 참석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을 오간 이유도 의사가 아는 솔루션이 많을수록 환자에게 해 줄 수 있는 옵션이 많아진다고 생각했기 때문. 토요일마다 연구회 참석하고, 강의를 다니다 보니 덕분에 직원들은 토요일에 휴무를 한다.

“난 한 가지를 계속 지긋이 파고드는 집요함이 있다. 어느 순간 역치(閾値)를 지나면 레벨, 클래스가 달라진다.”
“난 한 가지를 계속 지긋이 파고드는 집요함이 있다. 어느 순간 역치(閾値)를 지나면 레벨, 클래스가 달라진다.”

“난 한 가지를 계속 지긋이 파고드는 집요함이 있다. 어느 순간 역치(閾値)를 지나면 레벨, 클래스가 달라진다.” 김 원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를 믿고 맡기는 환자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최선을 다해 진료한다. “필러 주입 후 괴사가 온 환자가 왔었다. 2013년 8월 줄기세포 주입하면서 치료하기 시작했다. 거의 5년 동안 치료하고 좋아지니 낮은 콧대에 보형물을 넣어달라고 해서 수술했고, 코끝이 조금 빨개지기도 했지만 결국은 괜찮아졌다. 대학병원에서 보형물을 뺐는데, 코 안에 구축이 온 환자가 왔다. 코를 열어서 엉켜 붙은 것들 풀어주고 줄기세포를 넣었다. 5주 후 안 좋아지는 거 같아서 지방 좀 제거하고 나서 다시 7주가 지나니 들렸던 코가 내려와 자연스러워졌다. 환자가 고마워한 것은 물론이고, 나는 레이저를 꾸준히 하면 얼마나 좋아지는가에 대한 경험을 갖게 되었다. 이런 거 보면 희열 느낀다.”

김 원장이 생각하는 굿닥터란 ‘환자를 사랑하고 생각이 정직하고 평생 공부하는 의사’라고 한다. 미용성형을 하는 의사는 절대 과거의 방식들이 최선이라 생각해선 안 된다고. 끊임없이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니, 열정을 가지고 디테일을 파야한다고 강조한다.
“명품의 조건 중에 ‘디테일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라는 정의가 있다. 미용성형의 굿닥터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인거 같다. 꾸준히 진료하면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애쓴 결과, 옛날에 칼을 대었던 걸 레이저나 실로 했을 때 회복기간은 1/10인데 기대결과가 70% 이상 나온다면 그게 환자에게 더 나은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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