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빛나는 세젤예 피부를 위해, 챙겨먹어야 할 모든 것 - ③ 당신을 ‘피부 미인’으로 만들어줄 음식들!
[특집] 빛나는 세젤예 피부를 위해, 챙겨먹어야 할 모든 것 - ③ 당신을 ‘피부 미인’으로 만들어줄 음식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7.24 08:2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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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타입, 피부 질환, 미용목적별 좋은 음식 소개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먹는 것과 바르는 것. 그런데 대부분 피부 겉면에 바르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엔 신경을 많이 쓰는 반면, 정작 피부 자체의 건강을 위한 영양소 섭취에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서 기사가 기획되었다. 먹는 음식이 피부에 왜 중요한지, 피부에 좋은 영양소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기능을 하는지, 그리고 피부타입이나 질환피부, 혹은 피부미용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피부와 음식에 대해 총 4회에 걸쳐 알아본다.

여자라면 누구나 ‘깐 달걀같이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를 꿈꾸는 만큼, 시간과 비용을 들여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열망은 비단 현대 여성만의 일은 아니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매일 당나귀 우유로 목욕한 뒤 황금 가면을 쓰고 잤고, 중국의 4대 미인 중 한 명인 양귀비는 하루 6번 온천욕을 했으며, 조선의 최고 미녀 황진이는 인삼을 달인 차를 즐겨 마셨다고 전해진다. 동서고금을 막론한 미녀들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처럼 각자의 비결도 있었겠지만, 공통적으로 ‘피부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했다’는 것에 있다.

의사들은 건강한 피부를 위해선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좋지만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잘 먹고 속부터 좋아지면 피부도 좋아진다는 ‘이너뷰티’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 어떤 것을 챙겨 먹어야 할지, 자신에게 필요한 음식은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피부엔 어떤 음식이 좋고 나쁜지 피부 타입, 질환, 미용목적별로 알아보았다.

◆ 건성, 지성 - 피부 타입별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피부 타입을 나누는 기준으론 피지 분비량, 멜라닌 정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건성, 지성, 수분 부족형 지성, 복합성 등 여러 타입이 있지만, 영양학적으론 건성과 지성, 두 가지만 큰 의미가 있다.

‘건성 피부’는 피부 노화나 유전적인 것이 원인으로, 피지 분비가 적어 수분 증발을 막는 피지막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 건성 피부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므로, 하루 2~3L의 물을 마시거나 수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2~4번 이상 섭취하면 좋다. 또, 피부를 구성하는 물질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아연이 풍부한 통곡식이나 갑각류도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반대로 카페인이 함유된 차나 커피, 알코올과 같은 탈수를 조장하는 음식과 몸을 차게 하는 음식, 염분과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해야 한다. 

건성 피부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므로, 하루 2~3L의 물을 마시면 좋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건성 피부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게 중요하므로, 하루 2~3L의 물을 마시면 좋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지성 피부’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식생활로,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성 피부는 피지분비를 억제해주는 로아큐탄이나 피지 분비 감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A가 함유된 양배추나 시금치를 섭취하면 좋다. 정제 설탕이 많은 음식과 치즈, 초콜릿, 밀가루 등 유분 배출이 많은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 아토피, 알레르기, 가려움증, 여드름 - 피부 질환별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많은 사람이 육류나 밀가루 음식은 무조건 피부질환에 해롭다고 잘못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피부 질환은 평소에 문제가 없던 음식으로 생기기는 어려우며, 이 같은 음식을 배제할 경우 영양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 음식이 원인이 되거나 음식으로 악화될 수 있는 질환이 있으니, 피부질환과 음식과의 관계를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토피’는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되는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습진이 나타나며, 심하면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앉아 피부가 두껍게 변하기도 한다.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으로, 달맞이꽃 종자유(에보프림 캡슐)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맞이꽃 종자유는 필수 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γ-linolenic acid)이 주성분으로, 감마리놀렌산은 단순하게 아토피를 개선하는 것이 아닌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료를 돕는 성분이다. 아토피 환자는 정상인보다 감마리놀렌산 농도가 현저하게 낮아 보충이 필요하다.

‘식품 알레르기’는 특정 음식물에 의해 면역학적으로 일어나는 과민반응으로, 주로 유제품이나 달걀, 해산물, 메밀 등에서 자주 일어난다. 식품 알레르기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음식을 제한하면 영양결핍이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음식을 식사에서 제외하되, 영양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유 알레르기는 우유와 우유가 함유된 음식을 제한하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대체 식품을, 해산물 알레르기는 해산물에 전반적으로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목이버섯 등으로 대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식품 알레르기는 우유, 달걀, 해산물 등에서 자주 일어난다. 식품 알레르기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음식을 제한하면 영양결핍이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식품 알레르기는 우유, 달걀, 해산물 등에서 자주 일어난다. 식품 알레르기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음식을 제한하면 영양결핍이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가려움증’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히스타민(histamine) 성분이 분비됐을 때 나타난다. 가려움증이 있을 땐 우선, 건조해서 생긴 것인지, 히스타민 분비가 늘어서 생긴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건조함이 원인이라면 건조함을 완화하는 음식이 도움되고, 히스타민은 혈관이 확장되면 분비가 늘어나므로 피부를 차갑게 만들어 혈관을 수축하게 만들면 도움이 된다. 혈관을 확장하게 만드는 술이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하며 참치,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푸른생선, 돼지고기와 그를 가공해 만든 소시지, 햄 등은 히스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관여한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론 피지 분비가 왕성해 모공을 막는 원리로 생긴다고 한다. 따라서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비타민 A가 풍부한 양배추, 시금치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노폐물 배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패스트푸드와 같은 고탄수화물·고지방 음식, 탄산음료 같은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멀리하는 게 좋다.

패스트푸드와 같은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멀리하는 게 좋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패스트푸드와 같은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멀리하는 게 좋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안티에이징, 미백 - 미용목적별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노화의 속도를 줄이려면 주름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야 한다. 딸기나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의 과일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콩, 땅콩, 오렌지, 귤 등에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이와 반대로, 술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의 흡수를 방해하고, 설탕과 정크푸드는 활성산소 생성을 부추겨 노화를 가속화 한다. 비타민 C는 온도에 민감하므로 조리해서 먹을 시 영양 손실에 유의해야 한다. 음식 속 영양소는 물에 끓일수록 손실률도 증가하니 살짝 익히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요인은 멜라닌 세포로, 햇빛을 받는 등의 원인으로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성되면 색소침착이 일어난다. 따라서 ‘미백’을 위해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방해하면 된다. 미백에 좋다고 흔히 알려진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방해하는 동시에 활성산소까지 제거해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 브로콜리 속 비타민 C는 레몬의 2배에 달해 미백에 효과적이고, 파프리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세포를 활성화하고 활성산소를 막아 피부 톤을 밝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된장에는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하는 리놀레산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백에 좋고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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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2018-07-24 13:44:00
피부건강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우람 2018-08-03 11:00:0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쪼태 2018-08-03 11:03:10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카 2018-08-03 11:13:17
너무좋은정보다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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