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 여성이 사랑하는 필러 브랜드_①쥬비덤
[기획] 한국 여성이 사랑하는 필러 브랜드_①쥬비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8.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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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점유율 44%의 리딩 브랜드
당당한 이미지의 한국여성에 브랜드 정체성을 두다

성형수술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즉각적으로 수술한 듯한 효과를 내는 쁘띠성형의 대표주자 중하나인 필러(filler)는 현재 매년 수백만 건의 시술이 이뤄질 정도로 보편화된 시술이다. 2003년 말 처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히알루론산 필러 레스틸렌(Restylane)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필러 시술 횟수는 2010년~2014년 연평균 12.7%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필러 제조사는 세계적으로 약 700여곳, 국내에는 엘러간, 갈더마, LG화학, 휴메딕스, 휴젤, 일동제약, 제테마 등 약 20여곳의 회사들이 필러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필러는 전문의약품인 보톡스와 달리 의료기기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렇게 다양한 필러의 춘추전국시대 속에 살면서 정작 우리는 필러라는 제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래서 기획했다. 지금부터 국내외 대표적인 필러 브랜드를 연속해 살펴보기로 한다.


어느 제품이나 브랜드가 '프리미엄'이라 불리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우수함과 높은 가치를 유지하며 경쟁에도 변함없이 묵직한 무게감을 보여줘야만 비로소 프리미엄에 걸맞다고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새 제품이 끊임 없이 출시되는 필러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고 있는, 프리미엄이란 말이 제법 어울리는 필러 브랜드 '쥬비덤'을 파헤쳐보았다.

쥬비덤은 엘러간社(Allergan Plc.)의 제품으로, 1950년에 설립된 엘러간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5년 액타비스와의 전략적 인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했다. 현재 약 100여 개의 나라에 진출했다.

한국엘러간㈜(Allergan Korea Ltd.)은 엘러간의 한국 현지 법인으로, 1995년 9월에 설립됐다. 2009년에 보톡스와 쥬비덤, 내트렐 등의 제품에 대한 국내 직판 체제를 시작했으며, 삼일제약㈜과 합작회사인 삼일엘러간으로 안과 사업부를 국내 출범 한 후 2015년에는 삼일엘러간(유)을 흡수합병 했다.

한국엘러간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현재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쥬비덤은 엘러간 社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44%의 리딩브랜드이다. 한국에서는 2009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한국엘러간은 쥬비덤, 보톡스, 내트렐(실리콘겔 인공 유방), 벨카이라(턱밑지방개선 주사제), 쿨스컬프팅(젤틱, 냉각지방분해술)을 주로 담당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와 보톡스 치료 사업부, 녹내장 치료제, 안구 건조증 치료제 등을 주력으로 하는 안과(Eye Care) 사업부에 집중하면서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쥬비덤은 크게 다섯 가지의 제품이 있다. 제품의 특징, 유지기간, 결과에 따라 VYCROSS™(바이크로스)라인과 HYLACROS™(하이라크로스)라인 두 가지로 나뉘는데, 주로 바이크로스 라인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바이크로스는 히알루론산을 점성과 응집력이 강한 저분자량 히알루론산 중합체로 만드는 기술로, 바이크로스 라인에는 꺼진 볼륨에 효과적인 쥬비덤® 볼루마® with 리도카인, 잔주름을 개선해주는 쥬비덤® 볼벨라® with 리도카인, 얼굴 전체의 주름 개선과 적절한 볼루마이징 효과가 있는 쥬비덤® 볼리프트® with 리도카인이 있다.

쥬비덤의 제품 라인
쥬비덤의 제품 라인

쥬비덤 필러는 특허 받은 기술력으로, 오래가며 모양이 잘 만들어지고 잘 퍼지는 특징이 있다. FDA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중 최장기간인 최대 24개월까지 지속된다고 승인 받았으며, 임상 실험에선 필러 주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조직과 빠르게 융화되어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였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런 남다른 기술력을 가진 쥬비덤은 한국을 포함한 100여개 국가에서 44%라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쥬비덤은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단순히 가격이 비싼 것만으로는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이라는 인상을 주기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하고 여러 가지 마케팅을 실시해왔다. 과거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연예인을 통한 마케팅을 실시했다. 2013년에는 박주미, 2014-15년엔 오윤아를 모델로 해, 자연스럽고 당당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우아하게 표현해냈다.

쥬비덤은 2013년부터 15년까지는 연예인을 앞세운 마케팅을 했으며, 2016년부터는 사람이 아닌 그림으로 정체성을 확립해가기 시작했다.
쥬비덤은 2013년부터 15년까지는 연예인을 앞세운 마케팅을 했으며, 2016년부터는 사람이 아닌 그림으로 정체성을 확립해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6년, 연예인 마케팅은 여느 브랜드 마케팅과 크게 다를 바 없고, 차별화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이유로 독특한 광고 모델, 사람이 아닌 그림으로 쥬비덤의 정체성을 확립해가기 시작했다. 쥬비덤 관계자는 “한국 여성들에게 쥬비덤이 줄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더니, 98% 이상이 ‘본인의 인생에서 아름다움이 중요하기 때문’이라 했고, 그 이유에 대해 대다수가 ‘자신감’이라고 답했다. 답변과 맞는 당당한 이미지의 모델을 찾던 중, 그림을 통해 한국 여성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그림 마케팅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조장은 작가와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쥬비덤의 ‘쥬’를 딴 ‘쥬인공’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만들었고, ‘나는 내 인생 속 쥬인공이다’라는 취지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쥬비덤은 조장은 작가와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쥬비덤의 ‘쥬’를 딴 ‘쥬인공’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만들었고, ‘나는 내 인생 속 쥬인공이다’라는 취지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쥬비덤은 조장은 작가와의 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쥬비덤의 ‘쥬’를 딴 ‘쥬인공’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만들었고, ‘나는 내 인생 속 쥬인공이다’라는 취지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감정과 다양한 만족감이라는 뜻의 ‘다정다감’ 캠페인도 실시했다. 필러 시술 결과가 의도한 바와 다른 경우가 많은 것에 대비해, 시술자와 환자와의 감정적인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캠페인으로, 시술 전 ‘왜 그 시술을 받으려 하는지, 그것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춘 상담을 진행해 더 확실한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내년에는 최근 승인 받은 ‘쥬비덤 볼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쥬비덤 볼라이트는 기존 쥬비덤 제품들에 비해 가장 낮은 단계의 점성과 응집력으로 미세주름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제품으로, 쥬비덤 고유의 바이크로스 기술이 적용되어 우수하고 자연스러운 효과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충족시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은 쥬비덤을 ‘환자의 니즈에 가장 잘 맞는 필러’라고 평가했다. 김민주 원장은 “우리 병원 특성상 중장년층 이상의 환자들이 많다보니 대부분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주사 후 피부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지, 수십 년 후에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됐다”며 “쥬비덤 필러는 안전성에 있어서 오랫동안 검증되어 왔으며,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도 알러지 반응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쥬비덤을 이용한 환자들도 만족도가 높았고 부작용으로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없어 시술자로서도 만족스러운 필러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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