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 여성이 사랑하는 필러 브랜드_②엘라비에 - 2부
[기획] 한국 여성이 사랑하는 필러 브랜드_②엘라비에 - 2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9.04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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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성형외과 김동걸 원장이 바라보는 '엘라비에'는?

팝성형외과 김동걸 원장은 '엘라비에의 키닥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엘라비에를 애용해 온 의사이다. 비록 중간에 다른 필러로 눈을 돌렸지만, 결국 다시 엘라비에를 찾게 될 정도로 엘라비에에 대한 그의 평가는 깨나 높은 편이다. 김동걸 원장은 엘라비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인터뷰 해 보았다.

팝성형외과 김동걸 원장은 '엘라비에의 키닥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엘라비에를 애용해 온 의사이다.

현재 하고 있는 진료 중 필러 시술의 비중은 어느 정도 되나?
통계를 내긴 어렵지만, 인원으로 따지면 수술 환자보다 필러 환자가 훨씬 많다. 병원 매출에선 필러가 전체의 20% 정도지만, 그것은 필러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수술이 하루에 3~4개 잡혔다면 필러는 10~15개 정도 된다.

필러의 역할은 많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어떤 목적으로 필러를 맞고자 하나? 그것이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가?
필러는 크게 두 가지 역할로 나뉜다. 첫 번째는 주름 개선, 40대 이상이 되면 얼굴에 표정 주름이 생긴다. 안면근육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표정 주름이 생긴 건데, 대표적으로 이마, 눈가, 미간, 팔자 이 네 군데를 제일 많이 받는다. 두 번째는 볼륨, 20~30대는 꺼진 부위를 볼루마이징하려고 한다. 요즘은 입술필러나 애교살, 윤곽, 이마, 관자놀이에 많이 맞는다. 특히 입술필러는 나이와 관계없이 20대부터 50대까지 받는다. 최근엔 남자들도 받으러 온다. 또 의외로 무턱 때문에 받으러 오는 환자도 많다.

세계적으로 많은 필러 제조사가 있고 국내 제조사들도 점점 필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그 많은 필러 브랜드 중 어떤 브랜드를, 어떤 이유로 쓰고 있나?
필러는 종류별로 다 써봤다. 외국 제품도 쓰고 국내 제품도 10가지 이상 쓴 것 같다. 필러를 사용하기 전에 직원들 팔에 5가지 정도의 필러 제품을 똑같은 용량, 똑같은 깊이로 넣는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엘라비에 프리미어'가 유지 기간이 제일 길었고 모양이 처음 그대로 잘 잡혀있었다. 최근에 다른 제품도 써보자 싶어 잠깐 안 썼는데, 환자들이 볼륨이 꺼졌단 얘기를 많이 했다. 타사 제품 이름을 말하긴 좀 어렵지만, 타사 제품보다 더 좋았던 건 맞다.

환자들에게 필러 브랜드를 추천할 때 어떤 기준으로 추천하나?
기간이 오래가는 것보다는 안전한 것을 권한다. 필러에는 히알루론산, 콜라겐 계통, 칼슘제재, 반영구적인 것 등이 있는데 그 중 안전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녹일 수 있는 히알루론산 계통이 제일이다. 또한, 보통 새로 출시된 것보단 나온 지 2~3년 이상 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괜찮다고 입증이 된 필러 위주로 추천하는 편이다.

필러 중에서도 특히 엘라비에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보통 처음에는 서너 가지 정도 쓰다가 1~2년이 지나면 한 가지로 통일이 된다. 나는 사용한 지 6년 정도 됐는데, 나도 그때는 여러 가지 필러를 썼었고 환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차츰차츰 줄이게 됐다. 대개 환자들이 '어떤 필러는 6개월만 지나도 없어진다, 또 어떤 건 괜찮다'라며 피드백을 한다. 필러도 알러지나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런 걸 감안해 제품에 나와 있는 지속기간보다 좀 더 오래가는, 즉 내구성이 좋은 필러를 선택한다. 그것이 나에겐 엘라비에였다. 테스트에서 다른 제품보다 통증도 덜했다.

김동걸 원장은 엘라비에를 제품에 나와 있는 지속기간보다 좀 더 오래가는, 즉 내구성이 좋으며 더불어 통증까지 덜한 필러라고 말한다.(이미지 제공 : 팝성형외과)

환자들은 엘라비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사실 환자들이 필러 이름을 아는 건 드물다. 알아도 젊은층에서만 알고 30대 이상부턴 잘 모른다. 게다가 필러 브랜드가 워낙 많다 보니 환자들이 어느 브랜드를 지정해서 내원하진 않는다. 딱 어느 걸 지정해서 '이 필러가 좋은 것 같으니 이거 해주세요' 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안전한 필러, 괜찮은 필러를 생각하고 오는데 그런 면에서 엘라비에의 평판은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엘라비에라는 필러를 사용했다고 해도 환자 대부분은 잘 모르니 브랜드의 홍보를 좀 더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잠시 다른 필러를 썼다가, 결국 다시 쓰게 될 정도로 높이 평가하는 엘라비에지만, 단점이 있다면?
엘라비에 프리미어 라이트와 딥을 쓰는데 라이트가 프리미어 중에 제일 소프트하고 가볍다. 하지만 그 소프트하다는 것도 다른 필러들에 비해 뻑뻑한 편이다. 눈물고랑 같은 곳에 사용하면 볼록한 모양이 생겨 몰딩을 해야 한다. 이마나 관자 같은 피부가 얇은 부위는 몰딩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다.

많은 연예인이 필러 브랜드의 모델로 있는데, 이런 마케팅이 병원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은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왕이면 일반인보단 연예인을 모델로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환자들은 대기하면서 병원이나 팜플렛을 한 번씩 훑어본다. 연예인이 모델이라면 익숙한 얼굴이니 한 번이라도 더 눈길이 간다. 제품을 설명할 때도 누가 모델이라고 설명할 수 있어 좋다.

엘라비에 제조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바라는 점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제품을 많이 개발했으면 좋겠고, 눈물고랑이나 잔주름 같은 곳에 쓰기 좋게 묽은 제품이 하나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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