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가을... 밖은 감염병 '지뢰밭'?!
야외활동 많은 가을... 밖은 감염병 '지뢰밭'?!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9.18 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벌초, 성묘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위험 높아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가을철 개체수 증가

9월 중순으로 접어들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두고 진드기나 모기와의 전쟁이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해졌다. 여름은 지나갔지만 극성인 모기와 가을철에 활발한 진드기 때문이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을 지정하고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4월부터 11월, 특히 7월~10월에 밭이나 들, 산의 풀숲, 덤불 등 야외에 서식한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4월부터 11월, 특히 7월~10월에 밭이나 들, 산의 풀숲, 덤불 등 야외에 서식한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 특히 작은소피참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전신 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으며 혈액 검사 소견 상 혈소판 감소를 나타내는 질환이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봄(4월)부터 늦가을(11월)까지, 특히 7월~10월에 밭이나 들, 산의 풀숲, 덤불 등 야외에 서식하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 대비 평균 기온이 높아 참진드기 산란 및 유충 발생에 적합한 조건으로 작용해 개체수가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516명의 환자가 감염됐고 그 중 9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151명의 환자 중 28명이 사망했다. 이는 작년 동기간 환자 수(141명) 대비 7.1% 증가한 수치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SFTS에 감염되면 38~40℃의 고열과 구토, 설사, 오심, 식욕부진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의식장애나 혼수 같은 신경증상,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다발성장기부전을 통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다. 이처럼 크기가 2~3mm 안팎의 작은 진드기지만 방심하면 생명까지 위협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밭이나 산, 풀숲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땐 긴팔, 긴 바지, 모자, 토시,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하고,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넣어 입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나들이엔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려야 하며, 등산을 할 땐 등산로를 벗어난 길은 다니지 않도록 하고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의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엔 옷을 꼼꼼히 털고,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해 머리카락과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1일 올해 국내 첫 환자 발생으로 이목이 집중된 '일본뇌염'도 주의해야할 감염병이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므로 가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지난 11일 올해 국내 첫 환자 발생으로 이목이 집중된 '일본뇌염'도 주의해야할 감염병이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므로 가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SFTS와 더불어 지난 11일 올해 국내 첫 환자 발생으로 이목이 집중된 '일본뇌염'도 주의해야할 감염병이다.

모기는 주로 여름에 기승을 부려 일본뇌염도 여름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여기기 쉽지만,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므로 가을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크기 약 4.5mm의 작은 몸집에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게 특징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급성 뇌염에 걸릴 수 있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등에 시달리고 병이 진행되면 몸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의식 장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게다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다양한 사지 운동 저하, 언어 장애, 판단능력 저하 등의 합병증을 남기기까지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장년층에서 일어나기 쉬우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치료법이 따로 없어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치료'가 이뤄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맞을 필요는 없지만 일본뇌염 유행국가를 여행한 사람,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할 예정인 사람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나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특히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니 권장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은 애초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빗물 고인 웅덩이 등에 서식하므로 집 주변 웅덩이나 화분받침 등에 있는 고인 물을 없애야 하고, 나들이를 갈 땐 풀숲, 물웅덩이 주변은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을 권한다.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소매의 옷과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를 쫓아내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엔 방충망에 구멍 여부를 확인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살충제, 모기장 등 모기 회피 용품을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Medical Aesthetic Curation
Headline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9, 12-1584(서초동)
  • 대표전화 : 070-4064-1064
  • 팩스 : 0504-130-2015
  • 사업자 등록번호 : 840-88-009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필
  • 회사명 : (주)미로아이앤씨
  • 제호 : 메디컬에스테틱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71
  • 등록일 : 2018-04-03
  • 발행일 : 2018-05-07
  • 발행인 : 임노정
  • 편집인 : 최성필
  • 메디컬에스테틱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메디컬에스테틱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miroinc.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