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단풍이? 얼굴에 물든 단풍 '안면홍조'
겨울에도 단풍이? 얼굴에 물든 단풍 '안면홍조'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1.28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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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시 '주사(rosacea)'로 악화
성별, 연령에 따라 다양한 원인, 치료법 달라
증상이 심하면 아이콘 맥스지(Max-G) 등의 혈관레이저 치료

가을이 서서히 지나가고 산을 붉게 물들였던 단풍은 금세 사라졌지만, 얼굴에 찾아온 단풍은 이제부터 붉어지기 시작한다. 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때면 양 볼에 홍조를 띤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남들보다 얼굴이 쉽게, 자주 붉어지거나 붉은 기운이 오래 간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안면홍조는 얼굴과 목, 상체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며 달아오르는 느낌이 나는 증상으로, 똑같은 자극에도 정상인보다 혈관이 더 쉽게 확장하고 후에 원래대로 잘 수축하지 않아 약간의 감정 변화나 온도 차이에 얼굴이 쉽게 붉어진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안면홍조는 얼굴과 목, 상체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며 달아오르는 느낌이 나는 증상으로, 똑같은 자극에도 정상인보다 혈관이 더 쉽게 확장하고 후에 원래대로 잘 수축하지 않아 약간의 감정 변화나 온도 차이에 얼굴이 쉽게 붉어진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안면홍조는 얼굴과 목, 상체 부위의 피부가 갑작스럽게 붉게 변하면서 달아오르는 느낌이 나는 증상으로, 심하면 전신으로 붉은 증상이 퍼지면서 땀이 많이 나는 '발한'을 동반하기도 한다. 사람의 피부에 있는 혈관은 자율신경의 조절로 확장하거나 수축하는데, 이러한 원리로 찬 날씨에 외출 후 돌아왔을 때나 당황 또는 긴장 등의 상황에 자율 신경이 자극 받아 혈관이 확장된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류량이 늘어 피부가 붉어지는데, 특히 양 볼은 다른 부위보다 혈관 분포가 많고 피부가 얇아 잘 비쳐 보이기 때문에 쉽게 붉어진다.

안면홍조인 사람은 정상인과 달리 똑같은 자극일지라도 혈관이 더 쉽게 확장하고 후에 원래대로 잘 수축하지 않아 약간의 감정 변화나 온도 차이에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심해지면 혈관이 확장된 상태가 지속돼 늘 붉은 얼굴로 다니게 된다. 심해지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 등 일상생활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야간에는 화끈거리는 느낌으로 숙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장기간 방치하면 흔히 '딸기코'라 불리는 '주사(rosacea)'와 같은 만성 충혈성 질환으로 심화될 수 있다. 주사는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에 염증성 구진이 동반하며 발생하는데, 더 악화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며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안면홍조는 성별이나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유전적인 소인이 있을 수 있고, 50대 이상 여성에게선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나타날 수 있으며, 사우나나 찜질방 같은 곳을 자주 이용하거나 음식을 조리하며 직접적으로 고온에 노출될 때와 같이 환경적인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며 피부 노화와 함께 혈관 수축력이 약해져 생기거나, 추운 날씨, 알코올, 내분비 질환이나 위장관 질환, 정신적인 스트레스, 음식, 기타 피부염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안면홍조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 또한 다르다. 갱년기 여성에겐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를, 피부염으로 인한 안면홍조라면 먹는 약과 연고를, 이외에도 혈관 확장을 막는 교감신경 억제제 등을 처방한다. 하지만 이미 혈관이 늘어났거나 증상이 심화됐다면 혈관레이저 시술이 필요하다.
안면홍조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 또한 다르다. 갱년기 여성에겐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를, 피부염으로 인한 안면홍조라면 먹는 약과 연고를, 이외에도 혈관 확장을 막는 교감신경 억제제 등을 처방한다. 하지만 이미 혈관이 늘어났거나 증상이 심화됐다면 혈관레이저 시술이 필요하다.

안면홍조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 또한 달라 원인을 알아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 이후 갱년기 여성에겐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를 하며, 피부염으로 인한 안면홍조라면 먹는 약과 연고를, 이외에도 혈관 확장을 막는 교감신경 억제제, 항생제 등을 처방한다. 하지만 이미 혈관이 늘어났거나 증상이 심화됐다면 혈관 내 혈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혈관레이저 시술이 필요하다. 안면홍조 치료 레이저로는 대표적으로 아이콘 맥스지(Max-G), 엑셀V, 브이빔 등이 있다. 아이콘 맥스지의 경우 멜라닌과 헤모글로빈 흡수계수가 높은 파장대만을 선택적으로 조사하는 특징이 있고, 두 가지 파장의 빛을 조사해 안면홍조와 색소 등 다양한 피부 병변에 효과와 안전성을 높였으며, '어드밴스 컨택 쿨링' 기술을 더해 피부 표피를 보호하면서 환자가 보다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통증을 줄였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안면홍조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식습관이나 평소 생활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우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에 들어가는 캡사이신을 피하고, 알코올은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니 술은 자제하도록 한다. 피부가 찬바람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자외선 수치가 높지 않다하더라도 외출할 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얼굴의 혈관을 자극할 수 있는 사우나와 찜질방은 가지 않도록 하고, 피부에 자극적인 화장품 사용을 줄이면 도움이 된다.


[도움말]

뷰티스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
뷰티스맑은피부과 신삼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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