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연말 모임으로 숙취에 시달리는 피부를 위한, 피부 해장 노하우!
송년회, 연말 모임으로 숙취에 시달리는 피부를 위한, 피부 해장 노하우!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2.20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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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음주로 인한 활성산소 증가... 피부 건조, 탄력 저하, 다크서클 유발
클렌징, 보습, 영양 공급에 신경써야

잦은 연말 파티와 송년회로 술과 떼레야 뗄 수 없는 12월, 연이은 술자리로 몸이 지치기 십상이다. 술자리로 인해 지치는 건 몸 뿐만이 아니다. 피부 또한 '해장이 필요하다'며 갖가지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과한 음주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몸에 과다하게 축적되는 산화물이다. 체내 산화물은 '활성산소'가 많아지며 생기는데, 활성산소는 일종의 세포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로, 정상 세포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노화를 앞당기며 각종 질병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활성산소는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활성산소는 재생 능력을 저하시켜 피부를 푸석푸석하게 하고 탄력을 떨어뜨리며, 피부톤을 칙칙하게 하고 다크서클을 짙어지게 한다.

이처럼 숙취에 빠진, 지친 피부를 구제해 줄 해장 노하우를 소개한다.

술자리로 인해 지치는 건 몸 뿐만이 아니다. 피부 또한 '해장이 필요하다'며 갖가지 신호를 보내고 있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 피부
표피층과 상부 진피층이 서로 건강한 신호를 주고 받으면 피부에 유분이 잘 나오고 세포도 좋아지며 피부장벽이 잘 유지가 된다. 표피층에 영양과 혈액이 잘 공급돼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피부는 적당한 유분과 단백질을 뿜어낸다는 말이다. 하지만 영양과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세포들이 기능을 멈추게 되고, 유분과 단백질이 줄어 피부가 건조해지게 된다.

그럴 땐 혈액순환을 월활하게 하고 영양 공급을 잘 해줘 피부 세포의 대사를 좋아지게 하면 된다.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물광주사가 있다. 물광주사는 피부 진피층에 히알루론산 등 유효 성분을 주입해 얼굴에 수분감을 주는 시술로,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끌어 당기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보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초음파를 미세하게 또는 고압으로 침투시키는 방법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탄력이 떨어진 피부
'탄력'하면 콜라겐만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에는 가해진 힘에 의해 변형된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오도록 피부에 탄력성을 주는 탄력섬유가 존재한다. 피부에 탄력이 떨어졌다는 건 탄력 섬유가 끊어졌다는 뜻으로, 탄력섬유는 피부의 5% 미만인 적은 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 번 끊어지면 재생되기 어렵다.

서아송피부과 서석배 원장은 "탄력이 떨어졌을 땐 지방이식이나 PRP 같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술이 도움이 된다. 또한 스킨부스터와 전기요법을 병행하면 줄기세포 시술처럼 장기간 유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PRP라고 불리는 자가혈피부재생술은 자신의 혈액을 채취하고 혈소판을 원심분리한 다음, 피부에 다시 주입하는 방법으로 혈소판의 성장인자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탄력섬유를 생성해 피부 탄력 재생에 도움이 된다.

피로로 인한 다크서클과 칙칙한 피부
피부 속 수분이 떨어지는 대신 색소가 많아졌거나, 신진대사가 떨어지면 피부가 칙칙해지고 다크서클이 짙어진다. 영양이 잘 공급돼 신진대사, 세포대사가 좋아지면  피부가 수분을 많이 머금게 돼 피부가 다시 환해지고 맑아질 수 있다.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상처가 생기지 않고 다운타임이 없는 시술에는 수분과 히알루론산, 항산화제를 고압 분사기로 피부 속에 넣는 방법이 있다. 물광주사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시술로, 수압으로 피부 사이를 벌리고 들어가 피부 타입에 따른 약물을 주입한다. 비타민주사 시술을 받거나 피부 온도를 떨어뜨리면 멜라닌 색소 생성이 저하돼 피부가 맑아지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과한 음주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몸에 과다하게 축적되는 산화물이다. 체내 산화물은 '활성산소'가 많아지며 생기는데, 활성산소는 일종의 세포 독성을 일으키는 물질로, 정상 세포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노화를 앞당기며 각종 질병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영양제나 항산화제 복용도 도움이 될까?
영양제를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모두 흡수되는 게 아니다. 세포 스스로 필요해야 영양제도 사용하니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사람마다 내장균, 흡수 능력 등이 달라 몸에서 물질을 받아들여 소화하는 기능에 조금씩 차이가 난다.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가 없음에도 소화를 못 하거나 장내 세균을 늘어나 몸이 안 좋아 질 수 있다. 서석배 원장은 "자기에게 맞는 음식, 소화하기 편한 음식을 먹어 영양을 잘 보충해야 한다. 항산화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항산화제 복용을 꾸준히 하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걸 느낀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관리법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적절하게 사용해 실내 습도를 높이고 보습을 철저히 하며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전기장판을 너무 오래 쓰지 않는 것도 피부를 위해 좋은 일이다. 보습제 중에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표면에서 수분이 손실되지 않게 방어하고, 외부로부터 유해 물질의 침투를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해 장벽층이 잘 유지되도록 한다.

무엇보다 스스로 건강해지는 게 좋다. 피부 외부에만 기름칠을 하는 걸로는 보습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 세포 스스로 활성화되게 하기 위해 혈액 공급, 영양공급이 잘 되게 해주도록 해주어야 한다.

서석배 원장은 "특히 겨울철엔 강하게 스크럽하는 세정을 많이 하지 말아야 한다. 뽀득뽀득하게 씻지 말고 보호막이 남아 있도록 해 준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년회 후, 피부 문제를 덜고 싶다면? ‘최소 이것만큼은 지키자!’
의외로 클렌징을 하지 않고 자는 여성이 적지 않다.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적절하게 클렌징하고 보습을 잘 해준 후, 마지막 단계에서 항산화제 성분의 제품을 신경 써서 발라주는 게 좋다.

서석배 원장은 "특히 겨울철엔 강하게 스크럽하는 세정을 많이 하지 말아야 한다. 뽀득뽀득하게 씻지 말고 보호막이 남아 있도록 해 준다. 피부가 예민하다면 더 신경 써야 한다"며 "또한, 피부가 예민해지고 붉어지거나, 여드름이 생기고 색소가 자꾸 유발된다면 사용하는 화장품의 화학성분 중 안 맞는 게 있다고 볼 수 있으니 화장품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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