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케어'로 환자와 유대를 만든다, 김포 미소가인피부과 조도연 원장
'토털케어'로 환자와 유대를 만든다, 김포 미소가인피부과 조도연 원장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2.3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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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케어'로 환자들과 오랜 유대 형성
의사라면 세심한 진료로 환자가 만족할 결과를 내야

사람이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노력과 오랜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특히 의사가 환자와 유대를 만들어가는 것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로 신뢰를 쌓아가는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다. 경기도 김포에서 10여 년간 병원을 운영하며 '토털케어'로 환자들과 유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조도연 원장을 찾아가 보았다.  

조도연 원장과 김포 미소가인피부과와의 인연은 그녀의 선배가 같이 동업하지 않겠냐는 제안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러다 병원을 인수하게 되고, 현재는 남편인 김기범 원장과 함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소가인피부과는 각종 피부질환은 물론 메디컬 스킨케어, 쁘띠성형, 안티에이징, 바디케어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포 미소가인피부과는 각종 피부질환은 물론 메디컬 스킨케어, 쁘띠성형, 안티에이징, 바디케어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가 내원 했을 때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종합적인 진료를 할 수 있는 이른바 '토털케어'가 병원 진료 서비스의 핵심이다. 피부 질환으로 내원했다가 색소관련 시술을 받기도 하고, 리프팅 시술을 하면서 안티에이징이나 비만 치료로 확장하는 등 환자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필요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하루에 병원을 찾는 환자만 수십 명이다. 특히 김포 지역에 위치한 로컬 병원으로 오랫동안 환자와 유대를 쌓아 온 시간만 10여 년, 멀리 이사를 간 환자들도 조 원장을 믿고 계속 찾는 경우가 많다. 조 원장이 피부 진료를 하다가 다른 질환의 징후가 있어 정밀 검사를 해, 환자의 뇌하수체 선종이 발견되어 초기에 진료를 할 수 있게 도와 준 일화는 유명하다. 이제는 의사이기도 하지만 옆집 아줌마, 언니, 동생, 친구처럼 편하고 친근한 관계로 환자와 마주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어릴 적 큰 화상으로 생긴 허벅지 흉터에 다른 병원을 전전하다 콤플렉스가 생긴 젊은 학생을 치료해 자신감을 찾게 해준 일이 있었는데, 조 원장은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 온 환자들의 짐을 덜어주고 해소해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 순간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우리가 보기엔 '저기에 왜 저렇게 콤플렉스를 느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환자 스스로는 그 콤플렉스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온 경우가 많다. 콤플렉스를 해소해주면 환자들이 나를 평생의 은인 대하듯 감사를 표하시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정말 보람을 느낀다."

조도연 원장은 의사라면 기본적으로 환자를 대하는 '인성'이 가장 중요하고, 또한 반드시 실력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병원에 오는 환자들은 상태의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보험진료를 하든, 미용 시술을 하든, 비만 시술을 하든 모두 각자의 고민이 있고, 나를 필요로 하기에 환자가 만족할 수 있게끔 시술 결과를 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원장은 환자를 진료할 때마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세심하게 진단하고, 시술에 대해 꼼꼼하게 안내하며 최적의 장비와 파라미터를 선택해서 시술하려고 애쓴다. 이렇게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다하는 과정 속에서 환자와의 유대가 만들어지고, 이런 의사가 그녀가 생각하는 굿닥터의 모습이라고.

병원을 운영하면서 얻은 고민과 어려움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후배 의사들에게 전수하고, 적절한 조언을 해 그들이 더 잘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도 조 원장의 바람이다.

조도연 원장의 앞으로의 계획이자 꿈은 같은 자리에서 묵묵히 병원을 지키며 계속 환자들을 마주하는 일이다. 또한 병원을 운영하면서 얻은 고민과 어려움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후배 의사들에게 전수하고, 적절한 조언을 해 그들이 더 잘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도 조 원장의 바람이다.

"나이도 마흔이 넘어가는 지라 '뭔가 사회에 공헌을 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선배님이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네 주변 후배나 직원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거다. 지금까지 받았던 스트레스나 고민, 어려움들에 대해서 좀 더 편하게 대처할 수 있게 너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게 좋겠다'고 말했고, 그 말에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병원 직원들, 후배 의사들, 다른 원장님들에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 원장을 닮은 잔잔하고 수더분한 인터뷰였지만, 환자들은 물론 후배들과 동료들을 생각하는 진실한 마음이 느껴졌고, 그녀의 환한 웃음에 어느덧 기자도 그녀와의 유대가 만들어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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