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부담스럽다면 간단한 코끝 성형으로 이미지 변신
코 성형, 부담스럽다면 간단한 코끝 성형으로 이미지 변신
  • 이예령 객원기자
  • 승인 2018.05.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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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과 재료가 중요

얼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코는 인상을 좌지우지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콧대가 아무리 높고 예뻐도 코끝이 뭉툭하거나 들려있다면 세련되지도, 좋은 인상을 주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코 전체를 수술하기는 부담스럽다. 최근에는 이러한 수술보다 비교적 간단한 코끝 성형만으로 180도 다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시술이 소개되고 있다.

코끝 성형, 간단해 보이지만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떤 방법을 통해 수술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코끝 성형, 간단해 보이지만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떤 방법을 통해 수술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코끝 성형은 모양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다르다. 먼저 날개형의 연골 위치를 묶어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다. 이식 없이 봉합 기법만으로 모양을 조정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 자가연골이나 자가진피, 인공 보형물 등을 이식하기도 한다.

자가연골로는 귀 연골과, 비중격 연골(코 뒤쪽 연골), 늑연골(갈비 연골)이 주로 쓰인다. 이중 귀 연골은 채취가 용이하고 티가 잘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코끝을 높이는 데 사용되나, 간혹 콧대를 미세하게 높일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비중격 연골은 코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다른 신체 부위를 절개할 필요가 없다. 콧기둥을 세우는 지지대로 활용하면 코끝을 오똑하게 높일 수 있어 세련된 모양을 갖추기에 적합하다. 다만, 비중격만곡증 같은 코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협진하는 병원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늑연골은 많은 양을 얻을 수 있는 부위로 코의 형태대로 조각할 수 있다. 귀 연골이나 비중격 연골의 양이 불충분한 경우에 사용되기도 한다. 연골 중 가장 단단하고 양이 많아, 재수술이나 코 전체를 차지할 연골이 필요할 때 쓰인다. 고익수성형외과 고익수 원장은 ”재수술에 많이 사용되고 값이 높아 특별히 더 좋다고 생각해 1차 수술부터 원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더 좋아서가 아니라 양이 많고 단단해 코가 오그라들 거나 부서지는 등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기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늑연골을 이식 하면 가슴 쪽에 작은 흉터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사체에서 획득한 연골을 면역 처리하여 상품화한 인조 늑연골(사체 연골)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비용은 다소 비싼 편이다.

피부가 매우 얇은 사람은 연골을 이식하면 코끝에 비쳐 보일 수 있다. 이럴 때는 엉덩이 사이 꼬리뼈 부위에서 채취한 자가진피를 사용한다. 진피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흡수될 확률이 높아 여러 겹의 진피를 압축하여 수술한다. 

실리콘, 고어텍스 등 자가연골이나 자가진피보다 강력하게 올리고 싶을 때 주로 사용된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실리콘, 고어텍스 등 자가연골이나 자가진피보다 강력하게 올리고 싶을 때 주로 사용된다.(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인공보형물도 주요한 재료 중 하나다. 실리콘, 고어텍스 등은 자가연골이나 자가진피보다 강력하게 올리고 싶을 때 주로 사용된다. 극적인 효과와 수술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부작용의 위험이 제일 높다. 

이를 보완한 소재로 메쉬가 등장했다. 튼튼하게 유지되는 연골의 장점을 살리고, 삽입 후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연골의 단점을 보완해, 코끝까지 날렵한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원래 본인의 코 인 듯 자연스러운 비틀임과 돼지코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탄력이 좋아 최소 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시간이 짧아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재가 흡수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코끝모양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판단하고 가장 이상적인 수술 방법을 의사와 함께 찾는 것이다. 저마다의 장단점이 존재하고, 특정 재료만으로 모든 사람에게 적용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의 꼼꼼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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