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수술 집도하던 섬세함으로 '눈수술'에 장인(匠人)정신을 담는다, 다빈치성형외과 서동완 원장
미세수술 집도하던 섬세함으로 '눈수술'에 장인(匠人)정신을 담는다, 다빈치성형외과 서동완 원장
  • 박은임 기자
  • 승인 2019.02.1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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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처럼 따뜻한 마음, 섬세한 핸드스킬로 상처 복원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눈재수술, 앞트임복원까지 섭렵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등 위대한 작품을 남긴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대표적 화가이자 인체를 직접 해부해서 그린 ‘해부도’로도 유명한 과학자였다. 마치 예술처럼, 섬세한 감각이 필요한 미세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다 정교한 스킬이 필요한 눈수술과 앞트임복원 등 섬세함이 관건인 눈재수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다빈치성형외과 서동완 원장을 만났다.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 섬세한 핸드스킬로 상처 복원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눈재수술, 앞트임복원까지 섭렵
다빈치 성형외과 서 원장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진료 분야는 눈 수술, 그중에서도 눈재수술로, 특히 요즘 매우 많이 행해져서 부작용 또한 많이 생기고 있는 앞트임 복원술을 많이 하고 있다.

서동완 원장의 진료실엔 여느 병원처럼 각종 학위와 인증서들도 있지만 일반인이라면 잘 모를법한 고가의 오디오시스템이 한쪽 벽면에 자리하고 있다. 서 원장이 좋아하는 힐링 비법이 음악감상과 영화감상인데, 소리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음향 장비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기도 하고, 직접 오디오 시스템을 만들기도 한다고.
 
“의사란 직업은 생각보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스트레스를 동시에 많이 받는다. 장시간 수술하기 때문에 체력소모도 많다. 그래서 릴렉스 하면서 정신과 몸을 풀어줄 수 있는 음악 감상, 영화 감상을 즐기는데 그 순간만은 병원 일을 떠나 잠시 몰두할 수 있어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피아노, 드럼 등 악기 연주도 꾸준히 배우고 있고, 노래를 직접 배우기도 했다.”

피아노 치기를 매우 좋아했던 어릴 적 서 원장의 꿈은 과학자였다.

“의사는 인체를 다루는 과학자다. 인체는 우주만큼 깊이가 있고 신비롭다. 아직 인간이 모르는 분야도 많기에 개척해야 할 분야도 많다. 의술도 과학의 한 분야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서 원장은 전공의 생활을 끝낸 후 공중보건의사 생활을 했다. 이 때 보건소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근무하면서 개원 후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목표와 자세에 영향을 받았다고. 이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의로 들어가 활동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뒤 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서 원장은 현재 자리에서 10년째 같은 자리에서 진료 중이다. 초기 개원 때 동업을 했는데 눈, 코, 가슴, 주름, 모발이식, 지방흡입 등 성형외과 영역의 전반적인 것을 다 다루다가 지금은 눈수술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러 가지 수술을 해보다 보니 더 잘 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 분야도 생겼다. 또 여러 가지를 하기 보단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해서 장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1인 체제로 바꾸고 현재의 다빈치성형외과를 운영하면서 눈에 특화시켜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서 원장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진료 분야는 눈 수술, 그중에서도 눈재수술로, 특히 요즘 매우 많이 행해져서 부작용 또한 많이 생기고 있는 앞트임 복원술을 많이 하고 있다. 앞트임 복원술은 경험이 부족하거나 미적 고려 없이 시행했을 때, 과도하게 누호가 노출되거나, 눈과 눈 사이의 비율이 안 맞거나, 흉터가 너무 많이 남았거나 하는 경우 눈과의 크기, 비율, 흉터 최소화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수술 전 모습으로 복원하는 수술이다.

“대학병원 재직 당시 미세수술을 많이 했었다. 미세수술은 기본적으로는 신경이나 혈관이 끊어졌을 때 혹은 손가락이 끊어졌을 때 재연결 해주는 수술이다. 이 분야를 하려면 작은 것을 굉장히 신중하게 다루는 성향과 스킬이 필요한데, 내 성격에도 맞았던 거 같고 주변 사람들도 그쪽에 내가 재능이 많다고 했었다. 일반 눈수술 뿐 아니라 앞트임 복원은 특히 매우 가는 바늘을 써서 섬세하게 수술을 해야 하는데,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냈을 때의 쾌감과 성취도가 굉장히 높고 수술결과도 나름 만족스러워서 주력하고 있다.”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 섬세한 핸드스킬로 상처 복원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눈재수술, 앞트임복원까지 섭렵
서 원장은 모든 환자에게 꼭 수술을 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수술할 필요가 없는 경우 분명하게 이야기해주고 혹 수술 보다는 정신적 도움을 받고 싶어 온 더 따뜻하게 상담과 충고를 통해서 수술하지 않고도 정신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앞트임 복원 수술은 사실 앞트임이 유행한 게 10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니 초기엔 복원 환자가 많지 않아서 수술방법도 단순하고 다양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시점부터 앞트임이 많이 시행되면서 잘못된 수술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났고, 그 결과를 다시 복원하는데 다양한 수술법이 적용되었다.

“앞트임 복원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지금의 방법을 만들었다. 이젠 복원하는데 제한점이 많이 적어졌다.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원하는 앞트임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흉터가 다시 생기거나 변형되기도 하는데 그 확률을 가능한 낮추었고, 원래 앞트임을 하기 전의 해부학적 구조상태로 거의 비슷하게 복원할 수 있다.”

서 원장의 병원 운영 철학은 ‘Do No Harm(해가 되지 말자)’이다. 큰 병원이건 미용병원이건 작은 병원이건 병원은 환자와 의사가 관계를 맺는 곳이기 때문에 의학적 도움을 원해서 온 환자들에게 최소한 환자에게 도움을 주진 못하더라도 환자에게 해가 되는 것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역량으로 환자에게 최대한의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본다. 특히 요즘은 병원이 상업적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이익을 너무 추구하다보니 환자에게 해선 안 될 것, 해가 가는 것을 하게 되는 경우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아 왔다. 최소한 의사라면 그러한 건 하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 원장도 어릴 적 병원을 많이 다녔었는데, 그때 당시의 의사들의 모습을 보면 약간 강압적인 분위기도 있었고, 우월적인 존재임을 과시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했다고 한다.

“나는 가족 같이, 신뢰하고 따라올 수 있는 의사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잊지 않고 맘속에 담아두고 있는 것이 내 부모라면, 내 자식이라면, 내 형제자매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어떻게 이야기해줄까, 어떻게 수술할까 생각하고 어떤 건 하고 어떤 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해준다.”

그래서 서 원장은 그에게 찾아온 모든 환자에게 꼭 수술을 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수술할 필요가 없는 경우 분명하게 이야기해주고 혹 수술 보다는 정신적 도움을 받고 싶어서 오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그런 경우 더 따뜻하게 상담과 충고를 통해서 수술하지 않고도 정신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서 원장에게 수술을 안했던 환자들도 나중에 “선생님 말씀 듣기를 잘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러 찾아오기도 한다고.

“한 번은 앞트임 복원을 하러 온 환자에게 복원을 해도 크게 이득이 없을 것 같아 충분히 설명한 후 복원 수술을 만류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복원 수술을 받았고, 결과가 처음보다 더 안 좋은 상태로 다시 와서 내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며 나에게 다시 수술을 의뢰 했다.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수술을 진행했는데 다행히 수술결과가 좋았고 환자도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 섬세한 핸드스킬로 상처 복원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눈재수술, 앞트임복원까지 섭렵
서 원장은 의사라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의사가 포기하는 순간 환자는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의지할 곳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서 원장이 생각하는 ‘올바른 진료’란 모든 진료 행위에 있어서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진료’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의사는 항상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의사라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의사가 포기하는 순간 환자는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의지할 곳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의료분야가 너무나 넓기 때문에 모든 의사가 모든 분야를 잘할 수는 없다. 자신이 모르는 분야나 자기가 진료하기에 버거운 환자들은 과감하게 다른 과와 협진을 해서 환자를 위해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해야하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는 더욱 발전시켜서 최고의 경지, 그 분야의 ‘장인(匠人)’이 되어야한다.”

굿닥터는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대하고, 본인 자신과 환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결정해서 행동하고,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책임지는 의사’이고 결과가 나쁘더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할 때 환자들도 의사를 더욱 믿고 따른다고 확언하는 서 원장에게서 훈훈한 온기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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