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시작되는 피부 노화, 연령대별 관리가 중요!
20대부터 시작되는 피부 노화, 연령대별 관리가 중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2.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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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노화와 자외선이 피부노화의 원인
노화 진행의 시작인 20대부터 관리해야 피부 노화를 제대로 예방할 수 있어

뚜렷한 이목구비에 예쁘고 화려한 외모가 미의 기준이었다면, 요즘은 원래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 외모가 인기이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외모는 자연스럽게 노화를 겪게 된다지만, 곳곳에 자리한 주름, 떨어진 탄력 등 세월의 흔적은 지우지 않고 넘어갈 수 없기 마련이다.

피부 노화를 제대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는 20대부터 꾸준하게 관리해야 하는 법,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 관리를 통해 동안으로 거듭나보자.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피부가 노화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앞서 말했듯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가 된 것이다. 나이가 들면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생성하는 능력이 저하되고 피부 재생을 위한 성장인자나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든다. 게다가 피부 아래에 위치한 연조직(지방층)들의 배치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이마와 관자, 눈 주변, 팔자주름과 입가 등의 지방은 점점 줄어들고, 앞광대의 아래쪽살과 심술보라고 하는 턱밑살은 지방이 늘어나 처지게 된다.

두 번째는 외부의 유해 인자들, 대표적으로 자외선이 있다. 자외선을 오래 쬐면 피부에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재생을 위한 성장인자의 생성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MMP효소와 같은 콜라겐을 파괴하는 물질이 생성되고, 반대로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아세포의 기능이 점차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피부가 얇아지고 약해지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색소를 생성하게 된다. 멜라닌색소는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산란시켜 에너지가 피부로 침투하는 걸 막아 피부를 보호하지만, 자외선에 과다 노출돼 과잉생산이 되면 기미, 잡티 등의 문제가 된다.

세월과 태양으로 인한 피부 노화, 피할 수 없다면 늦춰보는 건 어떨까. 피부 노화를 제대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는 20대부터 꾸준하게 관리해야 하는 법,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 관리를 통해 동안으로 거듭나보자.

윤정현 원장은 20대엔 "줄기세포 성장인자와 엑소좀 등의 스킨부스터나 비타민을 바르거나 주사해서 또는 이온토를 이용해 피부에 침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장품은 자외선 차단제, 보습제를 많이 바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노화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 20대~30대
노화가 시작되는 시점은 호르몬과 관련이 깊다.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사춘기까지는 몸속에서 생산적인 활동이 일어난다. 키가 커지고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조직이 점점 성숙하게 된다. 20대에 들어서고부터는 호르몬이 어느 정도 이상 올라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 그때 좋지 않은 외부 자극을 받게 되면 그 시점부터 노화가 시작될 수 있다. 스무 살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이다.

20대 후반이 되면 조금씩 표정주름이 생겨나고 피부가 얇아지며 탄력감도 떨어진다. 그럴 땐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좋고, 항산화 물질과 우리 몸의 활성을 도와주는 비타민을 꾸준히 보충해 우리 몸에서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한다. 연세팜스의원 윤정현 원장은 "줄기세포 성장인자와 엑소좀 등의 스킨부스터나 비타민을 바르거나 주사해서 또는 이온토를 이용해 피부에 침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화장품은 자외선 차단제, 보습제를 많이 바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해진 시간에 충분히 숙면하는 것도 중요하다. 같은 하루라도 시간에 따라 호르몬 변화가 나타나는데, 자는 도중 나오는 호르몬 중 대표적인 게 성장호르몬이다. 재생을 돕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집중적으로 분비된다. 밤을 새우고 다른 시간에 틈틈이 잠을 자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호르몬이 보충되지 않으니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피부 기능이 떨어져 노화가 두드러진 시기, 40~50대
중년은 관리를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 피부 상태가 크게 달라지지만, 어느 정도 노화가 진행돼 피부가 얇아져 있어 눈가, 콧등, 미간, 이마 등에 표정주름이 잘 생긴다. 40대에 들어서고부터는 피부에 처짐이 생기기 시작해 인디언 밴드라 부르는 눈물고랑 주름과 입가 마리오네트 주름이 심해지고 볼살은 푹 꺼져 핼쑥하고 아파 보이기 쉽다.

표정주름을 교정하는 데는 보툴리늄 톡신 시술이 효과적이다. 표정주름은 피부 아래에 있는 근육이 수축할 때 피부가 접히면서 생기는 것으로, 보튤리눔 톡신은 근육의 움직임을 일정 기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해 주름을 개선시킨다. 표정주름과 더불어 피부가 얇아지면 생기는 팔자주름과 턱밑살은 필러와 실리프팅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여성들은 폐경이 오면 여성호르몬 레벨이 떨어져 신체적으로 갑작스런 변화를 많이 겪게 된다. 여성호르몬은 생식기능 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것과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폐경이 오면 여성호르몬이라는 보호막이 사라지는 셈이다. 재생력과 분비력이 떨어져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장벽이 약해져 외부 자극으로부터 잘 견디지 못해 트러블도 잘 생기고, 민감성피부가 되기도 한다. 폐경기를 대비하지 못해 모공이 넓어지고 주름이 많이 생기는 등 급격한 노화가 찾아오면 모공치료에 효과적인 프락셔널 레이저나 노화된 피부와 색소를 치료하는 IPL 등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노년층은 중년의 피부고민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피부 장벽 기능이 크게 약화된다. 이는 자외선차단제와 보습제를 통해 강화시킬 수 있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피부 장벽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기, 60대 이상
노년층의 피부고민은 중년층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피부 장벽 기능이 크게 약화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자외선차단제와 보습제를 통해 강화시킬 수 있다. 외부 요소에 의해 시도 때도 없이 망가지기 쉬운 피부는 피부장벽을 쌓아주면서 최소화시킬 수 있다. 윤정현 원장은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강화시키면서 외부자극을 받아도 오랜 시간동안 유지할 수 있게끔 만들고 싶다면 피부를 약산성(5.5~6.5ph)으로 유지 시켜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며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병원에서 어떤 제품을 쓰는 게 좋을지 상담을 받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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