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다가오는 결혼 시즌, 여성 미용의료 의사의 추천 '웨딩 시술' ⑤린클리닉 김세현 원장 인터뷰
[특집] 다가오는 결혼 시즌, 여성 미용의료 의사의 추천 '웨딩 시술' ⑤린클리닉 김세현 원장 인터뷰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4.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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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연령 높아져, 어려보일 수 있는 동안 시술 인기
무리한 다이어트 및 건강을 해치는 시술 주의해야

따스한 햇살이 봄의 시작을 알리며 본격적인 결혼 성수기가 다가왔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라면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고 싶을 것이다. 특히 결혼식의 주인공이라 불리는 신부들은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기 위해 일찌감치 피부나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언제 어떤 관리와 시술을 받아야 결혼식 당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여성 미용의료 의사 5인에게 ‘웨딩 시술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다섯 번째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의 이야기로 웨딩 시술 특집을 마무리 한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들은 우선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날씬해지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가냘픈 팔과 잘록한 허리라인은 예비신부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부분이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결혼 성수기인 봄을 기점으로 웨딩 시술의 문의가 많은 편인가?
결혼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보니 과거에 비해 웨딩 시술 문의 빈도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결혼하는 신랑, 신부의 평균 나이가 높아져 더 젊어 보이길 원하는 분들이 많아져 상담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결혼식을 앞둔 환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무엇이며, 주로 어떤 시술을 받는가?
우선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날씬해지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가냘픈 팔과 잘록한 허리라인은 예비신부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부분이다. 두꺼운 턱선, 이중턱 등 얼굴의 셀룰라이트 치료도 원하며, 작은 얼굴 만들기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두꺼운 신부화장을 잘 소화하기 위한 피부 상담도 함께 이루어진다.

웨딩 시술은 주로 결혼 전 언제쯤 시행되는가?
시간적 여유를 갖고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은 결혼식 100일 전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결혼 준비를 한다고 하면 보통 100일을 기준으로 결혼 준비 리스트업을 시작한다. 보다 완벽한 전신 몸매 관리와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그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최적이다. 하지만 대부분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기 시작하는 결혼식 50일 전후쯤 웨딩 시술에 관심을 가진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땐 ‘스스로 관리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막상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면 시술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상담을 받기 시작한다. 

요즘 웨딩 시술의 트렌드는 어떠한가?
과거에 비해 요즘에는 신랑, 신부의 나이가 많다보니, 상담에서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이고 싶다는 말을 하곤 한다. 몸매 쪽으로는 처진 살 리프팅에 대한 시술을 가장 많이 문의하고, 비수술적 방법의 시술을 선호하며 자연스러운 변화를 많이 원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위는 팔뚝과 복부로, 웨딩드레스를 예쁘게 입기 위해 병원에서 추천하는 시술 부위는 얼굴-목선-어깨 라인이다.

요즘에는 신랑, 신부의 나이가 과거에 비해 많다 보니,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일 수 있는 시술을 선호한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추천하는 웨딩 시술이 환자의 연령대별로 차이가 나는가? 
20대에서 30대 초반 나이의 여성은 대부분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하체비만 체형을 갖고있다. 여성호르몬이 지방을 축적하는, 지방합성 감수성이 큰 부위가 둔부와 허벅지이기 때문에 상체는 마르고 하체는 살이 찐 경우가 많은 것이다. 웨딩드레스가 하체를 가려주기 때문에 20대는 전체적인 체형관리보다는 간단한 스킨케어 시술만 받아도 충분하다. 다만 30대가 되면 얼굴선이 처지고 목이 두꺼워지기 시작하므로 얼굴 피아니시모나 어깨 체외충격파 시술을 병행하는 게 좋다.

40대가 되면 골반이 뒤틀리며 무너지기 시작해, 하체는 마르고 허리부분이나 팔뚝이 살이 찐 형태의 체형을 갖고있는 경우가 많다. 팔뚝에 셀룰라이트가 많이 생기고 목선도 많이 무너지기 때문에 조금 더 기간을 갖고 체외충격파나 영양주사, 세포 재생주사를 병행해 라인을 되돌릴 수 있는 재활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웨딩패키지 시술은 어떤 것이 있는가?
결혼 예정일에 맞춘 시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결혼식 당일로부터 100일, 50일, 30일 전 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가장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게끔 하였다.

100일 프로그램은 전신의 균형과 셀룰라이트 관리를 위한 전신유착술 주사요법(P&P주사, 부종 및 사이즈를 감소 주사 시술)과 완벽한 드레스 라인을 위한 체형관리 그리고 이중턱, 볼살 리프팅 등 얼굴 리프팅 시술로 구성되어 있다. 50일 프로그램은 팔, 허리, 복부 등 상체에 집중된 시술과 갸름한 얼굴 라인을 위한 시술들로 구성했고,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30일 프로그램은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드러나는 턱, 어깨, 목선 관리와 잡티 없이 투명한 피부를 가꾸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셀룰라이트 개선 효과가 있는 체외충격파와 고주파 시술이 포함되어 있으며, 바디 컨투어링 시술인 ‘마네킹필’, 얼굴 지방 감소와 탄력 증가를 위한 ‘피아니시모’, 쇄골라인의 피부를 위한 ‘드레스라인 스킨케어’로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건강과 몸 전체의 균형을 고려하고, 연령에 맞춘 시술로 구성해 보다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기대하게 한다.

김세현 원장은 "건강을 해치는 시술은 주의해서 받아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 감소를 시도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 건강이 악화되어 오히려 피부가 나빠지고 전체적인 기운이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까지 생각한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인의 결혼 전 관리법이 있다면?
레지던트 중 결혼 준비를 해야 했기에 무엇보다 건강에 많이 신경 썼다. 체력이 있어야 결혼 준비도 되고, 건강해야 피부도 생기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바쁜 와중에도 숙면을 하려 노력했고, 틈나는 대로 수분 섭취도 많이 했다. 그 당시에는 웨딩 시술이라는 것이 흔하지 않던 시절이어서 시술이나 피부 관리를 받기보다는 생활 습관 관리를 많이 했다.

웨딩 시술을 받기 전, 알아둬야 할 점이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가?
건강을 해치는 시술은 주의해서 받아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 감소를 시도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 건강이 악화되어 오히려 피부가 나빠지고 전체적인 기운이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까지 생각한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결혼식을 코앞에 둔 상황에는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평소에 경험이 없다면 받지 않기를 권한다. 시술과 잘 맞지 않아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100분의 1이라고 해도, 막상 일어났다면 100분의 1이 아닌 100%가 된다. 필러도 아무 문제가 없으면 좋지만, 남들은 잘 안 생기는 멍이 자신에게만 생겼다거나 괴사가 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이 급박하다면 받지 않는 게 좋다.

웨딩 시술을 받고자 한다면 가능하면 일찍 시작해서 자신과 맞는지,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미리 보는 걸 추천한다. 시술이 가능한 기간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그 기간에 만족스러운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내원할 수 있는 스케줄에 맞춰 시술 프로그램을 조합, 최선의 효과를 내줄 수 있는 전문성이 축적된 곳에서 시술받기를 권한다. 무엇보다 결혼식을 앞두고 시술에 부작용이 생기면 빠르게 돌아가기 어려우니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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