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와 오리지널리티로 '명품(名品)' 장비를 만드는 '명가(名家)', 켄델라(CANDELA)
오랜 역사와 오리지널리티로 '명품(名品)' 장비를 만드는 '명가(名家)', 켄델라(CANDELA)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4.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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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용의료 기술 발전 및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해 한국 지사 설립
브이빔, 젠틀맥스 등 오리지널리티 가진 프리미엄 장비 개발
올 상반기 피코웨이의 730nm 파장 및 리졸브 퓨전 핸드피스 출시... 브이빔 6세대 '브이빔 프리마'는 내년 출시 예정

명품 브랜드에는 저마다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가 존재한다. 명품 브랜드들이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도 바로 오리지널리티다. 여느 브랜드의 것과는 다른 선구적이고 독창적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미용의료 시장에도 자신들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오랫동안 미용의료 의사들의 사랑을 받은 회사가 있다. 이름은 몰랐지만 병원에서 한 번은 이 장비로 치료받아 봤을 법한 브이빔, 젠틀맥스 등 ‘명품’이라 불리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 ‘켄델라(Candela)’다.

켄델라는 한국 미용의료 기술의 발전과 켄델라 제품에 대한 한국 시장에서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8년 10월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켄델라는 Science, Result, Trust라는 세 단어를 회사의 미션이자 비전으로 삼고 있다. Science는 과학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최신의 장비들을 만들어내겠다는 약속, Result는 믿을 수 있는 임상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약속, 그리고 Trust는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켄델라가 미용의료 시장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바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켄델라와 시너론(Syneron), 두 회사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 켄델라는 1970년 미국에서 설립된 레이저 전문회사로, 1983년 최초의 펄스 다이 레이저인 SPTL을 시작으로 혈관, 색소, 흉터 등의 치료를 위한 다양한 레이저를 개발해왔다. 2000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시너론은 고주파와 적외선을 접목한 ELOS(Electro Optical Synergy)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가진 회사로 리프팅과 타이트닝에 효과가 있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2010년, 켄델라를 시너론이 인수하였고, 그 이후 사명을 시너론켄델라로 변경, 고주파와 레이저라는 서로 다른 독자적인 분야를 다루는 두 회사가 만나 상호보완을 이루며 명가의 탄생을 알렸다.

그 후, 2017년에는 APAX Partners라는 사모펀드가 시너론켄델라를 인수하였고, 2018년에는 다양한 레이저와 IPL 기반 플랫폼을 제조하는 덴마크 회사, 엘립스(Ellipse)까지 합쳐지면서 미용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다졌다. 시너론과 켄델라, 그리고 엘립스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시너론켄델라'에서 지금의 '켄델라'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 하였다.

미용의료 장비 시장에서 50년이라는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켄델라는 30여 년 전 국내 총판을 통해 국내에 진출했다. 그러다 한국 미용의료 기술의 발전과 켄델라 제품에 대한 한국 시장에서의 수요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이에 부응하기 위해 2018년 10월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켄델라의 제품은 ‘오리지널리티’를 자랑하는 원조격 장비가 많고, 의사들 사이에서 켄델라의 장비는 비싸지만 갖고 싶은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켄델라의 대표 제품으로는 ‘브이빔(Vbeam)’, ‘젠틀맥스(GentleMax)’, ‘피코웨이(PicoWay)’, ‘프로파운드(Profound)’, ‘이플러스(ePlus)’, ‘노들리스(Nordlys)’ 등이 있다. 브이빔은 켄델라와 하버드 의과대학의 락스앤더슨 박사가 안면 혈관치료를 위해 개발한 레이저로, 현재 국내에는 5세대 장비인 ‘브이빔 퍼펙타’까지 출시되었다. 브이빔을 빼놓고는 켄델라를 설명할 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브이빔은 혈관치료의 대표적인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원래는 제모 용도로 개발되었으나, 국내에선 색소치료로 더 유명한 젠틀맥스는 멜라닌 색소에 대한 흡수도가 높은 755nm 파장을 이용하여 기미, 주근깨, 피부톤, 탄력 등을 개선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브이빔과 젠틀맥스 모두 레이저 조사 직후 특허 받은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DCD, Dynamic Cooling Device)’이 작동되어 냉각가스를 피부에 쏘여 줌으로 열 손상으로부터 피부표면을 보호해 주는데, 켄델라 기술의 핵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피코 레이저 분야에서도 의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피코웨이는 1064nm, 532nm, 785nm 세 가지 파장으로 문신 제거, 색소 치료, 주름 및 여드름 흉터 개선 등에 사용되고 있다. 

켄델라의 제품의 특징은 대부분의 분야에서 ‘오리지널리티’를 자랑하는 원조격 장비로, 항상 더 완벽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해서 장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들 사이에서 켄델라 장비는 비싸지만 갖고 싶은 장비라는 인식이 있다.

켄델라 코리아 정옥분 부장은 현재 한국은 APAC(아시아 태평양, Asia-Pacific) 내의 큰 시장으로, 한국 의사들이 사용하는 독특한 파라미터와 시술 방법은 높이 평가받고 있어 APAC뿐만 아니라 글로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켄델라는 유럽, 아시아, 남미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칼, 스페인, 영국,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등 여러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켄델라 코리아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정옥분 부장은 “현재 한국은 APAC(아시아 태평양, Asia-Pacific) 내의 큰 시장”이라며 “한국 의사들이 사용하는 독특한 파라미터와 시술 방법은 높이 평가받고 있어 앞으로 APAC뿐만 아니라 글로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의사들이 독특한 장비 사용법과 뛰어난 기술을 가질 수 있는 이유로 미용 시장과 기술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소비자들을 꼽으며, 한국 소비자들이 켄델라 제품을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켄델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옥분 부장은 “아직은 한국 지사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작지만,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의사들과의 연구 협업과 교류 등을 통해 한국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훗날 아시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내에는 피코웨이의 새로운 핸드피스 두 가지, 리졸브 기능(주름 개선, 모공 축소, 피부탄력 개선 등)이 향상된 '리졸프 퓨전'과 흉터 치료에 기대되는 730nm 파장의 핸드피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브이빔 6세대인 '브이빔 프리마'는 FDA와 CE 인증을 받아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출시되었으며, 내년 중으로는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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