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아는 사람만 아는 미용의료 시술 ② BBL
[특집] 아는 사람만 아는 미용의료 시술 ② BBL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6.25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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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IPL에서 어려웠던 탄력 개선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차별점
꾸준히 받을수록 장기적으로 치료의 상승 효과 있어

숨겨져 있는 맛집과 같이 아는 사람만 아는 시술들이 있다. 해외에선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선 장비 보급이 많지 않은 이유 등으로 덜 알려진 시술, 이른바 강남이나 청담에서 ‘핫’하다는 시술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 순서는 IPL 계열 장비의 명품이라 불리는 미국 사이톤(SCITON)社의 ‘BBL’이다. BBL을 '최애(最愛)' 장비라고 말하며 주력 장비로 사용하고 있는 맑은참피부과 인성일 원장에게 BBL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맑은참피부과 인성일 원장은 BBL을 '최애' 장비라고 말하며 주력 색소장비로 사용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BBL에 대해 설명하자면?
BBL은 피부과에서 색소를 치료하는 IPL 계통의 장비다. IPL 장비 중에서도 High end, 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IPL이라 불리는 장비가 세 가지 있는데, IPL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만든 루메니스 사의 M22, 켄델라(舊 덴마크 엘립스)社의 노들리스(Nordlys, Ellipse IPL™), 미국 사이톤(SCITON)社의 BBL이다. BBL은 이 세 가지 중에서 특이하게 탄력(Skin tightening) 효과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세 가지 중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BBL 시술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색소, 홍조, 제모, 탄력. 크게 보면 이 네 가지에 효과가 있다.

일반적인 IPL과 BBL을 비교하자면?
흔히 자동차와 비교하곤 한다. 다른 IPL이 일반 세단이라면 BBL은 스포츠카라고 할 수 있는데, 같은 IPL이지만 급이 다른 IPL이라고 생각한다.

일반 세단과 비싼 수입 스포츠카는 악셀, 브레이크, 코너링에서 차이가 난다. 좋은 스포츠카는 악셀을 밟으면 쭉 잘 나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그 자리에 딱 서며, 핸들을 돌릴 때는 도로에 붙은 것처럼 쫘악 잘 돌아간다. 그렇다고 일반 세단이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가긴 해도 쭉쭉 나가진 않고, 서긴 서도 그 자리에 딱 서진 않으며, 코너링도 쫘악 잘 돌진 않는다. 자동차처럼 IPL도 기술력에 따라 구현되는 에너지 등에서 차이를 보일 때가 있다. 저가형 IPL도 색소, 제모, 홍조 등이 다 되긴 하지만 시술을 받고 나서 확 좋아졌다는 느낌은 조금 약하다.

해외에서 인기있는 BBL 시술 광고(출처: SCITON ASIA)
해외에서 인기있는 BBL 시술 광고(출처: SCITON ASIA)

앞서 말한 자동차의 악셀, 브레이크, 코너링은 IPL에서 효과, 부작용, 부수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효과적인지, 화상은 안 생기는지, 꾸준히 반복해서 시술을 받았을 때 의도하진 않았지만 부수적인 효과가 나타나는지가 좋은 IPL과 일반적인 IPL을 구분짓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BBL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있다면?
BBL은 장비 가격이 높다. 예들들어 루메니스社의 IPL은 선발 주자니까 장비 가격이 다소 비싸도 사용하는데, BBL은 IPL 장비 업계의 후발 주자임에도 장비 가격이 비싸, 미용의료 시장에 보급이 더뎠다.

일반적인 IPL과 다른 BBL의 차별화 포인트는?
차별화가 되려면 다른 IPL에선 안 되는 게 되어야 한다. 그런 포인트라면 탄력이다. BBL은 탄력을 통증없이 개선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다른 장비로선 아직 할 수 없는 포인트다.

"다른 IPL에선 안 되는 게 되어야 한다. 그런 포인트라면 탄력(Skin tightening)이다. BBL은 탄력을 통증없이 개선할 수 있는데, 다른 장비로선 아직 할 수 없다."

BBL 시술을 받은 환자의 평가는?
BBL은 우리 병원에서 색소를 치료할 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장비다. BBL 없이는 색소를 치료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다. BBL을 받았던 환자들은 '그 때 받았던 그거 해주세요'라고 이야기한다.

BBL 시술 환자층은?
색소 때문에 병원에 오는 환자들은 다 BBL로 시작한다. BBL로 시작하고 BBL로 유지하며, 중간에 레이저토닝이 추가된다.

현재 병원에서 어떻게 BBL을 사용하는지?
얼굴이 칙칙하거나 잡티, 기미 등 색소가 있다면 일단 다 BBL로 시작한다. 물론 색소 뿐만 아니라 탄력 등 여러가지가 동시에 문제인 경우도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항상 BBL이 먼저다. 어떤 시술이든 받고나면 주변에서 얼굴 좋아졌다는 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색소부터 치료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항상 BBL로 먼저 색소를 치료한다.

BBL 시술을 받기 전후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BBL로 색소치료를 할 때는 미세한 딱지가 살짝 생긴다. 1~2주 사이에 떨어지고 세안이나 화장에도 지장은 없지만, 중요한 일이 있을 땐 조금 피해서 하는 게 좋다. 화장으로 가려도 티는 조금 난다. 시간 여유를 두고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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