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올빽’을 위한 이마성형의 모든 것
여름철, ‘올빽’을 위한 이마성형의 모든 것
  • 이예령 객원기자
  • 승인 2018.07.17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운 여름, 걸리적거리는 앞머리와 작별을 고하고 싶다면?

‘앞머리러’라면 비 오는 출근길, 기껏 고데기하고 나왔더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축 가라앉은 앞머리를 경험한 적이 있을 터. 홧김에 확 올려버리려다가도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 하루종일 앞머리 수습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면 이마성형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볼록하고 탁 트인 이마는 환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볼록하고 탁 트인 이마는 환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본 이미지는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흔히 말하는 아름다운 이마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꺼지거나 솟은 곳 없이 적당한 넓이를 가진 이마’ 또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동그스름하고 볼륨감 있는 이마’를 칭한다.

이마성형은 납작하거나 함몰된 증상을 가졌을 때 지방이식이나 보형물을 통해 볼륨감을 만드는 수술로 광대, 코, 턱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얼굴라인을 고려해야 한다. 측면에서 봤을 땐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고 도톰한 모양을 띠어야 한다.

수술 방법은 크게 보형물 사용과 자가지방이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마가 납작해 적당한 볼륨감을 만들고자 한다거나, 매끈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느낌이 많다면 자가지방이식을 추천한다. 이는 다른 부위의 지방을 흡입하여 정제한 다음 주사기로 주입하는 방법으로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물감이 없고 부작용을 감소시키며, 주사기로 주입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한 라인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가 지방 특성상 생착률에 따라 이마 볼륨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원하는 만큼 볼륨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

보형물은 실리콘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볼륨감을 조절할 수 있어 효과와 만족도 면에서 선호도가 높다. 실리콘은 비교적 단순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고 생체와 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코나 이마, 가슴확대수술 등에 두루 사용되어왔다.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은 원하는 볼륨만큼 개개인에 맞게 디자인한 뒤 이마 헤어라인 안쪽으로 4~5 cm 정도 절개 후, 눈썹 부근까지 피부와 근육을 이마 뼈에서 분리해 이마 뼈와 근육 사이에 실리콘 보형물을 넣어주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중요한 것은 실리콘이 원하는 자리에 정확히 위치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 보형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건물을 올릴 때 사용하는 시멘트처럼 뼈 위에 덧대어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서 뼈가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는데 사용하던 재료로, 뼈와 적합도가 좋다. 또한 쉽게 유착되기 때문에 움직일 가능성이 적고 개개인의 이마에 맞추어 모양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멘트처럼 굳으면 굉장히 단단해지기 때문에 수술 뒤에는 모양을 교정하기 힘들고 단단한 만큼 부서질 우려도 있다.

이마성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이는 모양과 실제 이마 뼈 모양이 똑같지 않은 일도 흔히 발생한다는 점이다. 외부에서 알아챌 수 있는 원인은 물론, 뼈의 두께와 살의 두께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이마 모양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보형물을 통한 이마 성형은 이마 뼈와 밀착될수록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현재 이마 모양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얼굴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한 적합한 재료를 골라야 하며 볼륨감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모양을 찾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Medical Aesthetic Curation
헤드라인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2-1호
  • 대표전화 : 070-4064-1064
  • 팩스 : 0504-130-2015
  • 사업자 등록번호 : 840-88-009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필
  • 회사명 : ㈜미로아이앤씨(MIRO I&C)
  • 제호 : MedicalAestheticNews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71
  • 등록일 : 2018-04-03
  • 발행일 : 2018-05-07
  • 발행인 : 최성필
  • 편집인 : 최성필
  • MedicalAestheticNews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MedicalAesthetic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miroinc.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