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마음의 따뜻한 소나무 의사, 그랑메디의원 김상혁 원장
한결같은 마음의 따뜻한 소나무 의사, 그랑메디의원 김상혁 원장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7.2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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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검증받은 장비나 시술만을 도입
솔직함으로 환자와 신뢰 구축

'소나무'는 지조, 절개, 배려, 희생 등 여러 상징을 떠올리게 한다. 사람들이 소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과 한결같음, 집·가구·약재·땔감 등의 소재로 아낌없이 베풀어주는 따뜻함을 지녔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 누구보다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오랫동안 환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소나무 같은 의사, 그랑메디의원 김상혁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랑메디의원 김상혁 원장은 자신의 의술로 환자가 나아져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생각해 미용의료를 시작했다. 

학창시절 장래희망란에는 늘 의사라고 쓸 정도로, 김상혁 원장은 어렸을 적부터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집안 어른들을 직접 치료하고 싶다는 작은 마음 하나로 의사가 되기를 결심했다. 처음에는 내과의사가 되고자 했는데, 수련 과정에서 만성질환자와 암 환자를 보면서 자신이 의사로서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 느꼈고, 자신의 의술로 환자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미용의료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2년 반의 봉직의 생활을 거친 김상혁 원장은 2009년 명동에 네트워크 병원으로 처음 개원했다가, 2017년 독립해 크다는 뜻의 '그랑'과 의료를 뜻하는 '메디'를 합친 '그랑메디의원'으로 병원 이름을 변경, 현재 리프팅, 흉터 등을 주력으로 진료하고 있다.

김상혁 원장 병원의 특징은 검증된 장비와 시술을 고집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새로운 장비가 나오면 트렌드에 맞춰 누구보다 빨리 도입하기도 했다. 새로운 기술과 시술에 대한 장점도 있었지만, 반대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는 큰 단점이 있었다. 그 시행착오의 결과는 환자가 겪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정받은, 안정화된 장비만 사용하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장비 하나, 시술 하나를 도입하더라도 오랫동안 지켜보기에 김상혁 원장은 환자들에게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혹자가 보기에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겠지만, 자신을 믿고 오는 환자들에게 잠깐 반짝하거나 유행이 지나면 사라지는 시술 말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꾸준히 시술하기 때문일거라고 김상혁 원장은 말한다.

김상혁 원장은 2009년 명동에 네트워크 병원으로 처음 개원했다, 2017년 네트워크 독립 후 크다는 뜻의 '그랑'과 의료를 뜻하는 '메디'를 합친 그랑메디의원으로 병원 이름을 변경했다.

개원한 지 11년차, 근방에서는 꽤 익숙할 정도로 한 자리에 오랫동안 머문 만큼 김상혁 원장과 환자들의 유대는 끈끈하다. 오피스텔 지역에 위치해 그의 병원에는 직장인 환자가 많은 편인데, 직장을 옮기고 나서도 다시 그를 찾는 환자가 많다.

"나는 거짓말하면 얼굴에 티가 난다. 그래서 환자에게 효과나 통증, 기대치 등을 솔직하게 얘기한다. 이걸 해도 크게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거나, 효과가 없다면 없다고 과감하게 말하기도 한다. 또한, 더 많이 권유하지 않고 환자들의 요구에 대해 최선의 답을 주려고 한다. 간혹 필요하지 않은 시술을 권유하는 병원이 있는데, 나는 최소한의 비용과 적은 시술 횟수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한 명 한 명 똑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런 걸로 서로 조금씩 신뢰가 쌓이니까 다니는 분들은 오랫동안 오는 것 같다." 

김상혁 원장은 의사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로 ‘환자 위주의 자세’를, 그리고 굿닥터로 ‘환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강조한다.

"내가 의사가 되려고 한 이유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므로, 내 우선순위는 늘 환자다. 그렇게 생각했기에 의대 재학 시절, 날밤을 새며 환자를 보는 게 힘들지 않았다. 의사라면 그런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환자 앞에서는 나를 잠깐 놓고 환자 위주여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희생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좋은 의사란 이해하는 사람인 것 같다. 나도 아파 본 적 있고, 검사를 받아 본 적도 있다. 내가 환자가 돼서 그 과정들을 겪어보면 어떤 느낌인지 얼마나 아프고 불편한지 알 수 있다. 그걸 알고나서야 진료할 때 환자들에게 최소한의 불편함만을 줄 수 있다."

김상혁 원장은 의사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로 ‘환자 위주의 자세’를, 그리고 굿닥터로 ‘환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강조한다.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피부레이저 수석 학술 이사를 맡고 있는 김상혁 원장은 앞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 연구해 환자들이 마음에 들어할 만한 리프팅, 흉터 교정 관련 시술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는 예정된 시간을 넘어갔지만, 대화 속에서 보여준 그의 차분한 말투와 소신있는 표현에서 한결같음을 느낄 수 있었다. 뜨거운 여름, 푸른 소나무 숲에서 느끼는 시원함과 힐링을 환자들도 아마 느끼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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