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의 경험치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잠실 토박이 의사, 클럽미즈9라미체의원 주종호 원장
다방면의 경험치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잠실 토박이 의사, 클럽미즈9라미체의원 주종호 원장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9.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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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진료과 서비스 제공하고자 해
의사라면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자세 보여야 해

18년의 역사와 4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클럽미즈9라미체의원'. 병원 이름 치곤 긴 이름에 뭔가 사연이 많을 것 같다. 병원 홈페이지 속 히스토리를 따라 보다 보면, 조금이지만 매년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다. 잠실 내 작은 병원에서 매달 50여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는 글로벌 병원이 된 지금까지, 독특한 병원 시술 시스템이 노하우라 다른 의사들도 궁금해 한다는 주종호 원장의 병원 이야기를 들어본다.

클럽미즈9라미체의원 주종호 원장은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진료와 서비스를 베풀고 싶다는 것이 꿈이었다.

모태신앙인 주종호 원장의 어릴 적 꿈은 봉사하는 사람이었다. 기독교인에게 봉사라 하면 선교사가 되는 것이 능사겠지만, 어린 시절 그의 눈에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기에 가장 좋아 보이는 직업은 의사였다.

주종호 원장은 원래 정형외과 의사가 되고자 했다. 하지만 먼저 개원한 선배의 병원에서 본 교통사고 보험환자로 대변되는 정형외과의 환경은 환자에게 높은 수준의 진료와 서비스를 베풀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엔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 그런 고민이 있을 즈음 우리나라에 미용의료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고, 주 원장은 미용의료라면 자신의 색깔대로 병원을 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미용의료로 눈을 돌리게 됐다.

주종호 원장이 정형외과 전공을 접은 2001년은 지금과 같은 레이저 장비들은 커녕, IPL이 있는 병원 수도 얼마 되지 않았던 때였지만, 여러 미용의료 병원을 돌아다니며 1~2주씩 아르바이트를 하며 당시의 개원 시장 상황을 살폈다.

그러다 2002년 자신의 고향이자 초,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잠실에서 '클럽미즈의원'을 개원했고, 같은 해 의사들이 더 나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고자 '닥터큐브'라는 개원 컨설팅 회사까지 설립했다. 진료를 보며 회사를 운영하는 2년의 기간동안 지금도 유명한 미용의료 병원의 개원 컨설팅을 하기도 했다.

이후 미용관리 시장에도 흥미를 느껴 2006년에는 '라미체'라는 이름으로 피부관리실도 론칭을 했다.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내기도 했으나 좀 더 병원에 집중하고자 이를 통합하여 현재의 '클럽미즈9라미체의원'이 완성되었다.

클럽미즈9라미체의원의 차별화 포인트는 비용대비 높은 수준의 미용의료 서비스를 표방한다.

클럽미즈9라미체의원의 차별화 포인트는 중 하나는 철저한 환자 상담이다. 처음 방문한 환자의 상담은 20~30분씩 이루어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치료에 대한 상담보다 먼저 환자의 얼굴이 어떤 상태인지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상태를 의학적으로 잘 알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종호 원장은 환자들 사이에서 가끔 '교수님', '학원 선생님'이라 불리기도 한다. 원인과 주의사항 등을 계속 설명하고, 되물어보며, 하나 하나 외우게 하기 때문이다. 주 원장은 치료는 의사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환자와 같이 알고 해야 하기에 환자를 이해시키는 것이 치료의 한 과정으로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병원의 대표 시술은 여드름 및 모공케어인데, 이에 사용하는 장비는 주로 프리미엄 외산 장비다.

"미용의료는 프로세스와 진단이 조금 애매해 치료결과도 애매하다. 그래서 환자에게 특정 시술이 효과가 좋다는 것을 얘기하려면 내가 사용하는 장비가 최고여야 한다. 장비별로 장단점을 막힘없이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여러 장비를 써본 경험이 있는데, 장비는 프리미엄급 외산 장비를 선호한다. 오리지널 제품을 모방한 장비보다 실제로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쟁모델은 다 사서 운영해 본다. 그러면 장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환자에게 보다 정확하게 안내해줄 수 있다.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비에 투자하는 점 또한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다."

주종호 원장이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목표로 환자의 진료 이해도를 높이고, 장비에 대한 투자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의사라면 마땅히 최선을 다하는 자세 속에 결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환자에게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라포(rapport)'라는 말을 쓰는데, 환자와의 라포 형성의 기본은 정직과 신뢰다. 그래서 사실 그대로,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종호 원장은 한 가지 목표가 있다. 날이 갈수록 미용의료 레이저나 필러 같은 의료기기, 보툴리눔 톡신과 같은 제재, 그리고 이를 활용한 시술이 발전하는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미용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미용의료 진료의 대중화'가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주 원장은 단순한 저수가나 덤핑 시술을 경계한다. 그가 말하는 '미용의료 진료의 대중화'는 비용대비 높은 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종호 원장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사실 그대로,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굿닥터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종호 원장은 굿닥터는 자신이 스스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기에 긴 병원 이름에 녹아든 경험처럼 다방면에서 'Good'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어떤 환자는 많은 설명과 위로를 해주는 의사를, 또 어떤 환자는 좋은 결과를 내주는 의사를 굿닥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환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좀 더 신경 쓰고 노력하면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 줄 수 있는 의사가 굿닥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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