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얼굴 나이 '-10세' 효도성형, 상안검·하안검 성형수술
부모님 얼굴 나이 '-10세' 효도성형, 상안검·하안검 성형수술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9.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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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후로 효도성형, 특히 상·하안검 수술 문의 증가
심미적 요소 개선 및 기능적 이상까지 고려해야

요즘은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로 젊어 보이게 하기 위해, 성형외과에 '효도성형'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처진 윗눈꺼풀과 아랫눈꺼풀을 개선하는 상안검·하안검 성형수술(이하 상안검·하안검 수술)이 많은데, 눈 주위 피부는 우리 몸의 피부 중에서도 얇은 편이며 피지선 등이 발달하지 않아 다른 부위보다 더 빨리 노화 현상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명절 시즌이 되면 부모님 선물로 ‘효도성형’, 특히 처진 눈꺼풀 위쪽과 아래쪽을 개선하는 상안검·하안검 성형수술을 찾는 경우가 많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상안검(윗눈꺼풀)이 처지고 늘어나면 눈동자가 많이 가려져 선명하지 못하고 답답한 인상을 주게 된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졸려 보이거나 아파 보이는 인상으로 변할 수도 있다. 게데가 시야가 가려지니 자꾸 눈썹을 들어 올리게 되고, 이로 인해 이마에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상안검의 처짐은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된다. 처진 윗눈꺼풀을 들어 올리기 위해 눈에 힘을 많이 주고 이마 근육도 많이 쓰게 되는데, 이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며 편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늘어진 피부로 눈 바깥쪽에 눈물이 잘 고여 피부가 짓무르거나 벗겨져 통증이 유발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심지어 시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시야가 좁아지면 빛이 들어오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하안검(아랫눈꺼풀)이 처지면 상안검이 처졌을 때보다 더욱 노화가 두드러지는데, 눈 밑 주름과 꺼짐, 눈 밑 지방 돌출, 다크서클 등으로 칙칙하고 심술궂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상안검의 처짐은 대부분 하안검의 처짐과 동시에 나타나 상안검과 하안검을 동시에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상안검이 처진 경우(위)와 하안검이 처진 경우(아래) (사진제공 : 다빈치성형외과 서동완 원장)

상안검 수술은 처진 윗눈꺼풀의 주름을 절제하고 눈 뜨는 근육을 피부와 연결해 당겨줌으로써 눈 주름을 없애며 시야를 확보하는 수술이다. 대부분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이 같이 처져 있거나, 눈을 뜨는 근육(상안검거근)이 검판(눈알을 위아래로 덮는 살갗)과 많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단순히 피부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눈을 뜨는 근육을 보강해 눈을 제대로 뜰 수 있게끔, 안검하수를 조금 교정 해주는 것이 상안검 수술의 중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꽤 있는 외꺼풀 환자들 중에는 수술 후 쌍꺼풀이 생기는 걸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쌍꺼풀을 만들지 않고 수술하면 늘어진 피부가 속눈썹을 덮어버리므로 약간의 속쌍꺼풀이나 얇은 쌍꺼풀을 만드는 것이 좋다. 다빈치성형외과 서동완 원장에 따르면 상안검 수술은 최소 10년은 내다 보고 수술을 해야 하는데, 외꺼풀로 수술할 경우 5년만 지나도 다시 손을 봐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상안검 수술과 동시에 눈썹 밑 피부와 근육을 절제해 끌어올리는 수술인 눈썹하거상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상안검이 너무 많이 처져 윗눈꺼풀을 많이 절제해야 하지만, 그러기 어려운 경우, 눈썹 밑의 피부를 절제해 눈꺼풀의 피부를 보존하기도 한다.

하안검 수술은 처진 아랫눈꺼풀을 절제하고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한 후 지방막을 복원해 피부와 근육을 눈 아래 골막에 고정하는 수술이다. 눈 밑 지방을 채취하며 소량의 자가지방을 꺼진 눈두덩이에 주입해 볼륨감을 줄 수 있고 코 주름에 주입해 주름을 개선할 수도 있다.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라고 한다. 서동완 원장은 "수술을 받고 나면 만족도가 높아, 하안검 수술을 먼저 했는데 상안검 수술을 나중에 다시 한다거나, 상안검 수술을 하고 나중에 하안검 수술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덧붙였다.

다빈치성형외과 서동완 원장은 "상안검·하안검 성형수술은 해부학적으로 봤을 때 조금 더 젊은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 목적이므로 너무 무리한 수술을 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상안검·하안검 수술은 심미적인 부분은 물론 기능적인 문제까지 모두 개선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심미적인 부분에만 치우친 무리한 수술은 지양해야 한다.

서동완 원장은 "상안검·하안검 수술은 해부학적 구조로 봤을 때 정상적인, 조금 더 젊은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 목적이므로 너무 무리한 수술을 하면 안 된다. 상안검 수술을 무리해서 할 경우는 눈이 안 감기거나 부자연스러운 쌍꺼풀이 생길 수 있고, 하안검 수술을 무리해서 할 경우 안검외반증(하안검이 처지고 붉은 속살이 바깥으로 뒤집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전 평소에 가지고 있는 질병이 있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면 상처가 아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고, 수술 중간이나 수술 후에 출혈성 경향을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전에 환자와 의료진간의 철저한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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