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이완증과 건조증에 비수술적 방법인 비비브(viveve) 고주파 시술이 도움
질 이완증과 건조증에 비수술적 방법인 비비브(viveve) 고주파 시술이 도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2.06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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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이완증, 이쁜이성형, 질 타이트닝 장비 시술 등으로 개선
비비브, 강력한 타이트닝 효과로 요실금 등에 도움될 수 있어

질 이완증은 노화나 출산,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말 그대로 질이 늘어난 증상을 말한다. 세월이 흘러 노화가 진행되면 얼굴에 탄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질도 탄력이 떨어지며 헐거워진다. 

질 이완증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준다. 질이 늘어졌다는 것은 질 자체의 면역력이 약화됐다는 것으로 세균이 침입하기 쉬워지고, 늘어진 부분에 고여있는 질 분비물로 인해 쉽게 질염이 생길 수 있다.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요실금까지 나타날 수 있고, 성감이 저하되거나, 노화와 관련해서는 질 건조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부부관계 악화나 우울증, 요실금으로 인한 사회생활 불편 등을 겪는 경우도 흔하다.

개원가에 많이 사용되는 질 타이트닝 장비로는 고주파를 이용한 ‘비비브(viveve)’ 가 있다.

이러한 질 이완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수술적 방법은 흔히 ‘이쁜이성형’이라 불리는 ‘후질벽성형술(posterior colporrhaphy)’로, 질 점막 일부를 절제한 후 아래의 근육층과 남은 질 점막을 각각 봉합해줌으로써 질벽의 직경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시 통증이나 출혈 등을 동반할 수 있고, 4~6주가량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폐경 후 질 건조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좁아진 질로 인해 오히려 성관계가 더 힘들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효과면에서는 수술적 방법이 더 좋을 수 있지만, 출산 경험이 많지 않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질 타이트닝 장비 시술과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질 타이트닝 장비 시술은 CO2 레이저 또는 고주파 장비를 통해 늘어진 질 조직에 탄력을 주고 질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CO2 레이저는 질 표면에 자극을 줘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원리이고, 고주파 장비는 열 에너지를 줌으로써 섬유아세포와 콜라겐을 증식시키는 원리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CO2 레이저와 고주파 장비 각각의 진가가 발휘되는 부분은 조금 차이가 있다. 요실금을 치료하고자 할 땐 강력한 질 타이트닝 효과가 있는 고주파를, 갱년기 이후 질 건조증과 잦은 질염이 나타날 땐 질 점막 환경과 세포 상태를 개선하는 CO2 레이저를 사용하면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원가에 많이 사용되는 질 타이트닝 장비로는 고주파를 이용한 ‘비비브(viveve)’ 가 있다. 비비브는 질 점막을 새로운 세포들로 차오르게 하는 효과가 있고, 질벽을 열로 부터 보호해줄 수 있는 쿨링 시스템이 있어 통증이 없거나 미미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인트여성의원 성승미 원장에 따르면 비비브는 질 내부의 깊숙한 곳까지 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 질 점막이 두껍게 잘 차오를 수 있고, 1회 시술만으로도 90%가량의 개선 효과가 있으며 최대 2년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세인트여성의원 성승미 원장은 “질 내부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들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적 해부학 지식이 풍부하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에게 질 이완증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질 이완증의 원인이 출산과 노화인 만큼 비비브의 환자층은 주로 둘 이상의 자녀가 있는 30대 또는 폐경이 온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최근에는 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방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젊은 층에서도 수요가 있다고 한다.

성승미 원장은 “비비브는 질 이완증이나 요실금, 질 건조증이 있는데, 출산 계획이 있어 수술적인 치료가 고민되는 경우에 권장할만 하다”며 “최근에는 미혼여성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에게도 비비브가 많이 알려져 있다. 성(性) 파트너 몰래 받을 수 있는 데다, 효과에 대해 본인 뿐만 아니라 파트너도 만족해 한다고 해 비비브를 ‘이쁜이시술’처럼 바라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어떤 장비를 사용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질 이완증 치료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민감한 부위를 건드리는 만큼 여성의 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승미 원장은 “질 내부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들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적 해부학 지식이 풍부하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 받을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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