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여성을 위한, 의사가 직접 경험한 다이어트 성공 비법 공개!
직장 여성을 위한, 의사가 직접 경험한 다이어트 성공 비법 공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0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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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영의원 허수정 원장의 다이어트 방법
점심시간을 활용한 운동이 핵심
빠른 시간 내에 목표 달성하려는 압박감 갖지 말아야

연초를 맞아 ‘올해는 꼭 다이어트 해야지.’ 결심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의사 본인이 직접 체험하며 성공한 다이어트 이야기를 들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스킨영의원 허수정 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과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허수정 원장이 다이어트를 시작할 당시 그의 몸무게는 64kg이었으며 현재는 57kg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까지도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킨영의원 허수정 원장)

허수정 원장이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때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지 1년하고 한 달 뒤였다. 당시 그의 키 172cm에 몸무게는 64kg. 출산 직전 80kg까지 쪘다가 조금씩 빠지긴 했지만, 임신 중 찐 살은 더는 쉽게 빠지지 않았다. 

허수정 원장이 다이어트를 결심한 건 단순히 몸매 관리 때문만은 아니었다. 늦은 나이에 출산한 후 건강상 힘든 일을 겪으면서, 스스로 몸을 건사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자 떨어진 체력을 기르기 위한 건강관리 차원으로 시작했다.

허수정 원장의 다이어트 첫 번째 단계는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라는 식욕을 이기는 것이었다. 그가 사용한 방법은 비만 치료 주사제인 ‘삭센다’였다. 삭센다는 포만감이 들게 해 식욕 감소 효과가 있어 두 달여 만에 3~4kg을 감량했다. 

운동없이 다이어트를 하면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허수정 원장은 두 번째 단계로 탄력을 잡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가슴, 어깨, 하체 등으로 부위를 나눠 요일별로 한 부위에 집중해 1시간 동안 세 가지 정도의 동작을 각 5세트(1세트당 20회)씩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허수정 원장의 요일별 운동 계획]
허수정 원장의 요일별 운동 계획

첫째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킨 이후부터 출근 전까지의 30~40분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아침 유산소 운동으로는 인터벌 트레드밀(걷기 뛰기 2분 간격)을, 퇴근 후 유산소 운동으로는 인터벌 러닝을 실시했다.

하지만 운동으로 탄력을 끌어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법, 특히 두 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있어 복부 탄력이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병원 시술도 병행 했다. 

“탄력이 운동한다고 금방 돌아오지는 않으니까 튠바디 시술을 틈틈이 받았다. 셀룰라이트가 많이 축적된 뒷구리와 브래지어 라인 등에 부분적으로 꾸준히 받았다. 운동과 병행하면 튠바디가 탄력과 몸매를 잡는 부스터 역할을 해준다.”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식이요법으로, 허 원장은 평일에는 고구마와 닭가슴살, 달걀 등으로 구성된 식사를, 주말에는 일반 식사를 하면서 유지했다.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탄수화물을 끊고 단백질만 먹거나, 간헐적 단식을 이유로 지방질만 먹곤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이처럼 특정 영양소나 먹는 것을 극단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이어트를 길게 이어가지 못할 확률이 높다. 오히려 허수정 원장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허수정 원장의 식단표
허수정 원장의 식단표

1년동안 식이조절과 운동, 시술 등으로 감량한 허수정 원장의 몸무게는 57kg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까지도 노력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오래 지속하기까지 어려운 점도 있었다. 일과 육아, 그리고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을 이기지 못한 적도 많았다. 허수정 원장은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더욱 운동하려 했다고 한다. 

“밤이 제일 힘들었다. 일을 마치고 스트레스가 쌓여있는 상태로 집에 가면 육아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를 재우고 이것저것 하고나면 보통은 밤 10시 쯤이 된다. 그때 TV를 틀면 먹는 게 많이 나오는데, 초창기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을 못 이기고 먹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유혹을 이기기 위해 옷을 사놓고 입기 시작했다. 잘 맞던 옷이 며칠만 해이해지면 옷맵시가 안 살기도 했다. 그걸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에는 아침에 유산소, 점심에 웨이트, 저녁에 다시 유산소와 같은 식으로 운동을 더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노력했다.”

허수정 원장은 평범한 직장인이 일하면서 운동을 병행하기 어려울 때는 점심시간을 이용하라고 조언한다.(사진제공 : 스킨영의원 허수정 원장)

하지만 사실상 평범한 직장인이 일하면서 운동을 병행하기란 어려울뿐더러, 매일 운동 의지를 다지기도 쉽지 않다. 허수정 원장은 그럴 땐 점심시간을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나는 주말에는 절대 운동을 못 했다. 다른 스케줄도 있고, 스케줄이 없더라도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집을 나서 헬스장에 가는 것이 어려웠다. 의지박약이었다. 그런데 출근은 무조건 하게 되어 있고, 점심시간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 시간에 헬스장을 등록했다. 점심시간에 운동하는 거다. 의지가 부족하더라도 어차피 회사는 가니까, 점심시간을 활용하면 의지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점심에 꼭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면 가능하다. 나는 오후 시간 전체가 점심시간이다. 오후 내내 정해진 식단의 음식을 틈틈이 먹고 있다.”

허수정 원장은 “큰 압박을 갖고 죄책감을 느끼면 실패했다고 생각해 포기하고 싶어질 수 있다. 다이어트는 짧은 시간에 해야 하는 숙제가 아니다. 그러니 조급함을 갖지 말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허수정 원장은 목표에만 얽매여 너무 성급하게 다이어트 결과를 만들려고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조언한다. 

“아이를 낳았든, 40대나 50대가 됐든, 나는 여자이고 싶다.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을 계속 가꾸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빠른 시간에 다이어트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천천히 계획을 세워서 하면 좋겠다. 물론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러면 그 다음 날 다시 시작하면 된다. 한 번 무너졌다고 그걸로 끝내지만 않으면 된다. 오히려 큰 압박을 갖고 죄책감을 느끼면 실패했다고 생각해 포기하고 싶어질 수 있다. 다이어트는 짧은 시간에 해야 하는 숙제가 아니다. 그러니 조급함을 갖지 말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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