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미용의료 기기열전(機器熱戰)] ③ 다양한 고주파&초음파 어플리케이터의 시너지! '악센트프라임'
[고주파 미용의료 기기열전(機器熱戰)] ③ 다양한 고주파&초음파 어플리케이터의 시너지! '악센트프라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30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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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적고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며, 실리프팅과 병행시술하기 유리한 것이 장점
바디 탄력 개선 및 수술적 리프팅과의 병행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고주파(radiofrequency)를 이용한 탄력/리프팅 시술은 피부에 고주파 에너지를 침투시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개원가에서 매우 인기 있는 시술이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미용의료 기기로 써마지, 악센트프라임, 인모드 등이 있다. 그렇다면 고주파는 어떤 원리이고, 이런 기기들은 어떤 특장점이 있으며, 미용의료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의사를 직접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세 번째 순서로 최근 강남, 청담을 중심으로 ‘핫’하다는 ‘악센트프라임’의 유저인 리즈벨의원 이종훈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리즈벨의원 이종훈 원장은 악센트프라임을 다른 고주파 장비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난다고 평가한다.

고주파란 무엇이고, 탄력/리프팅 시술 중 고주파 시술의 장점은 무엇인가?
고주파는 상대적으로 높은 주파수를 가진 전자기파로, 의학영역에서는 대체로 주파수 20MHz이상의 고주파를 사용하는데, 체내에 있는 물분자를 진동시켜 가열하는 장비가 고주파 장비이다. 탄력/리프팅 시술 중에서도 고주파 시술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데, 다른 조직에 데미지를 주지 않고 콜라겐을 많이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고주파 장비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고주파 리프팅과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리프팅을 비교하자면?
HIFU 리프팅은 초음파를 이용한 시술로 피부 속 SMAS층(근막층)을 주 타깃으로 한다. 고주파 리프팅은 진피층이 타깃으로 콜라겐을 많이 생성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고주파 장비 중 악센트프라임을 도입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악센트프라임은 고주파와 초음파 모듈이 있는데, 어플리케이터를 갈아 끼우면 바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내가 악센트프라임을 도입한 건 사실 고주파 때문이 아니라, 초음파 때문이었다.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용도의 초음파가 특이하고 효율성이 좋다고 생각해 구입하게 됐다. 그런데 다른 원장님들은 대부분 고주파를 보고 악센트프라임을 도입하시길래, 나도 한 번 사용해볼까하는 마음으로 고주파 어플리케이터(튠페이스)를 구입했다. 사용해보니 환자의 반응도 좋았고, 다른 고주파 장비에 비해 효과도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편이었다. 이외에도 튠페이스만의 특이한 장점을 여러 가지 발견하게 됐다. 

고주파를 이용한 다른 미용의료 기기와 비교했을 때, 악센트프라임의 강점 및 차별화 되는 점은 무엇인가?
첫 번째는 통증이 덜하고, 두 번째는 실리프팅과 병행해 시술하기 유리하다는 점이다. 써마지의 경우 실리프팅과 동시에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는 것 같다. 기존에 들어가 있던 실에 데미지를 주거나, 콜라겐이 많이 생성된 지점에 실 돌기가 걸려 딤플(패임)현상을 일으키기도 했고, 피부 모양을 매끄럽게 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튠페이스는 그렇지 않다. 벡터방향을 잘 설정하고 깊이와 에너지를 잘 조절하면 실리프팅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다른 고주파 미용의료 기기들은 고주파 에너지가 튠페이스와 같이 고출력이 아니다. 대개 2MHz, 많이 올라가도 20MHz 정도인데, 튠페이스는 40.68MHz를 구현했다.

악센트프라임의 어플리케이터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제조사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악센트프라임을 바디 컨투어링이나 허리 또는 복부에 지방을 빼고 탄력적인 피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리프팅 용도로 사용한다. 필요에 의해 접촉하는 면적을 작게 만들다 보니 튠페리오비탈 어플리케이터가 나오고, 튠페이스 어플리케이터 자체도 작게 만들게 된 것 같다.

어떤 환자에게 악센트프라임 시술을 추천하나?
얼굴의 처진 원인이 피부 자체의 탄력이 떨어져서인지, 지방층의 볼륨이 변화해서인지, SMAS층이 늘어나서인지에 따라 권하는 시술이 다르다. SMAS층이 처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 HIFU 리프팅 시술이 효과적일 수 있고, SMAS층이나 지방층의 변화는 별로 없는데 피부 자체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튠페이스 시술로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튠페이스 시술은 다른 고주파 장비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얼굴이 패여보이거나 광대 부위가 많이 붓는 현상을 일으키지 않아 50대~60대에게 많이 추천하고 있다. 또한, 얼굴 부위별로 불만인 부분만 저출력으로 시술 받을 수도 있어 젊은 층에도 효율적일 수 있다. HIFU 리프팅 시술을 받은 후 볼 패임이 있거나, 효과를 못 느끼겠다며 불만족한 환자도 많이 찾는다. 

이종훈 원장은 눈썹하거상술과 튠페이스 시술을 콤비네이션 하는데, 이마 쪽에 튠페이스를 시술하며 눈썹하거상술을 진행하면 사나운 인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악센트프라임과 콤비네이션 하는 시술이 있다면?
튠페이스 시술 시 초음파 어플리케이터인 튠라이너까지 이용해 시술하기를 많이 추천하고 있으며, 실루엣소프트 실리프팅과 콤비네이션하기도 한다. 눈썹하거상술을 받은 이후에 즉각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종이나 주름에 튠페이스를 시술하면 피부 모양을 부드럽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 눈썹거상술을 받은 후 3개월에서 6개월은 사나운 인상이 된다고 흔히 얘기하는데, 바깥쪽 부분은 리프팅이 잘 되지만 안쪽 부분은 잘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이마 쪽에 튠페이스를 시술하면서 눈썹하거상술을 진행하면 사나운 인상이 되지 않는다고 좋아하는 환자가 많다. 
 
악센트프라임 시술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면?
요즘 리쥬란힐러나 물광주사 등 스킨부스터 시술을 많이 받는데, 스킨부스터를 받고 나서 하루이틀 사이에 튠페이스 시술을 받으면 음압으로 빨아들이는 것 때문에 멍이 오래가거나 주사 자국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특히, 히알루론산(HA) 성분이 많이 포함된 스킨부스터 시술을 받고난 후 튠페이스 시술을 진행하면 화상을 입기 쉽다. 스킨부스터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말하지 않고 시술을 받았다가, 하루이틀 뒤에 수포가 올라오는 경우가 꽤 있다. 만약 사전에 받은 시술이 있다면 의료진에게 꼭 얘기해야 한다.

만약 HIFU 리프팅과 튠페이스 시술을 동시에 받고자 하면 튠페이스 시술을 먼저 받고 그 다음에 HIFU 리프팅을 받는 것이 더 좋다. HIFU 리프팅은 SMAS층의 면적을 줄여주면서 피부를 올라붙게끔 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표면을 조금 안쪽으로 잡아당긴다. SMAS층이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튠페이스 시술을 받게 되면 살이 너무 많이 빠져 보이고 피골이 상접한 인상이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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