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이 좌우하는 인상, 성형의 마지막은 헤어라인 교정?
헤어라인이 좌우하는 인상, 성형의 마지막은 헤어라인 교정?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2.09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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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동그란 라인, 남성은 일자 라인으로 헤어라인을 교정하는 것이 트렌드
잔머리를 잘 구현해야 자연스러운 결과 얻을 수 있어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데 이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마의 모양와 위치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헤어라인이 많이 위로 올라와 이마가 넓어졌다면 얼굴이 길고 커 보여 투박한 인상을 줄 수 있고, 각진 이마이거나 M자 이마라면 사납고 남성적인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화장품을 사용해 허전한 부분을 메꾸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이럴 때는 ‘헤어라인 교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데 이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마의 모양와 위치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헤어라인 교정은 자신의 후두부(뒤쪽 머리)에서 머리카락과 두피를 떼어 이마라인에 심는 일종의 모발이식술로, 각진 이마나 M자 이마인 경우, 헤어라인이 불규칙한 경우 등에 적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얼굴의 황금비율은 턱끝에서 코끝까지의 거리가 0.9, 코끝에서 미간까지가 1, 미간에서 헤어라인까지가 1로, 이마가 이상적인 얼굴형을 만드는 데 ⅓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비율적으로 이마가 너무 넓은 경우는 모발이식을 하지만, 이마가 지나치게 낮은 경우에는 반대로 헤어라인 제모를 하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각진 이마의 여성이 미인으로 통했다지만, 최근에는 동그랗고 부드러운 이마 라인이 인기를 끌며 헤어라인 교정을 받는 여성이 많아졌다. 남성의 경우 헤어라인이 많이 올라와 있으면 남성형 탈모의 증상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헤어라인을 일자형으로 교정하면 깔끔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마 넓이를 축소하고 모양을 단정하게 정리하는 데 헤어라인 교정이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이마가 너무 넓은 경우에는 헤어라인 교정의 만족도가 높지 않을 수 있다. 

황성주털털한피부과 황성주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을 받기 가장 적합한 환자는 M자 이마를 교정하는 분들이다. 헤어라인의 중앙 부분을 살짝 내리고 M자 부분을 메꾸려는 분들도 90% 이상 만족한다. 하지만 이마를 3~4cm 이상 내려야 하는 경우라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헤어라인의 중앙 부분은 많이 내리면 내릴수록 티가 날 수 있는데, 수술 후 머리의 밀도가 기존 윗머리의 밀도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마가 너무 넓거나 모발이식을 하기에는 뒷머리가 부족하다면 이마축소술을 받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간혹 두피 문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두피 문신은 안쪽 모발의 밀도가 떨어져 보이는 경우에는 좋을 수 있지만, 헤어라인 부분에 하면 문신이 번져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헤어라인 교정은 각진 이마나 M자 이마인 경우, 헤어라인이 불규칙한 경우 등에 적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황성주털털한피부과 황성주 원장)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눌 수 있다. 절개식은 후두부의 일부를 절개해 모낭을 채취한 후 헤어라인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이고, 비절개식은 후두부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뒤 펀치로 하나씩 모낭을 적출해 이식하는 방법이다. 절개식은 대량이식이 가능해 넓은 부위를 시술할 수 있지만 두피를 절개한 흉터가 남고, 비절개식은 통증은 덜하지만 절개식에 비해 많은 양의 모낭을 채취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생착률에서도 차이가 난다.

황성주 원장은 “절개식이 비절개식보다 생착률이 더 우수한 편이다. 헤어라인 교정은 미용적인 만족을 위한 것인데, 생착률이 떨어지면 불만족할 수 있으니 헤어라인은 가급적 절개식으로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흉터나 절개로 인한 불편함이 걱정된다면 비절개식으로 진행할 수도 있지만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헤어라인 교정은 잔머리를 잘 살리는지의 여부로 자연스러움이 결정된다. 하나의 모낭에는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머리카락이 있는데, 굵기가 가는 단일모의 모낭을 가장 앞쪽 헤어라인에 이식해야 원래 잔머리인 듯한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헤어라인을 제모한 후에 어색해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마를 넓히는 데만 집중해 잔머리를 살리지 않는다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보통 헤어라인의 앞쪽에는 잔머리가 있고 안쪽으로 갈수록 머리카락이 굵어지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제모를 하면 헤어라인 앞쪽부터 굵은 머리카락이 자리하게 된다. 만약 헤어라인 제모 이후 부자연스러워졌다면 앞쪽에 가는 단일모를 이식해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식된 머리카락은 생착 후 대부분 한 달 사이에 탈락하는데, 수술 4~5개월 후부터는 새로 자라기 시작하며, 한 달에 1~1.5cm씩 자라게 되어 1년 정도가 지나면 주변 모발과 같이 건강하게 자리 잡아 보기 좋은 상태가 된다.

황성주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은 평소 머리를 올리고 다니지 못했던 분들이 자신감을 가질지고 여러 헤어스타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수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성주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은 평소 머리를 올리고 다니지 못했던 분들이 자신감을 가질지고 여러 헤어스타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수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소 헤어스타일에 제약이 있어 고민이었다면, 헤어라인 교정을 고려해볼 만하다.

황성주 원장은 “성형의 마지막은 헤어라인 교정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헤어라인 교정을 받은 환자들을 보면 다들 정말 만족한다고 한다. 헤어라인 교정은 평소 머리를 올리고 다니지 못했던 분들이 자신감을 가질지고 여러 헤어스타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수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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