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비만과의 전쟁, 지방이 무서워 하는 최첨단 무기들 ③ 쿨스컬프팅
[특집] 비만과의 전쟁, 지방이 무서워 하는 최첨단 무기들 ③ 쿨스컬프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3.0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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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포가 냉기에 취약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지방세포의 자연사 유도
다른 비만 관련 장비에 비해 환자들의 수요 꾸준해

지방 감소를 위해 지방흡입 등의 수술적 방법을 시행할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원하는 국소 부위의 살을 빼 균형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한 초음파 및 고주파, 냉각장비, 레이저 등의 장비를 활용한 시술이 인기다. 그래서 국내 개원가에 보급된 인기 있는 보디/비만 관련 장비를 차례로 살펴보고자 한다. 두 번째 장비는 ‘젤틱’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엘러간社의 ‘쿨스컬프팅(CoolSculpting)’으로, 청담오라클피부과 이영숙 원장에게 쿨스컬프팅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쿨스컬프팅은 지방세포가 다른 세포에 비해 냉기에 더 취약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냉기로 지방세포를 얼리면 스스로 파괴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대사 과정에 따라 자연적으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 제거된다. 

독자들에게 쿨스컬프팅의 시술방법과 지방 분해 원리에 대해 설명하자면?
쿨스컬프팅은 비수술적 비만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장비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냉각 방식의 지방 감소 의료기기이다. 제어된 냉기를 이용해 운동만으로 잘 빠지지 않는 국소 지방을 감량시켜준다. 지방세포가 근육이나 피부, 다른 세포에 비해 냉기에 더 취약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냉기로 지방세포를 얼리면 스스로 파괴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대사 과정에 따라 자연적으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 제거된다. 

시술법은 시술할 부위에 젤 패드를 대고 체형에 맞는 적합한 어플리케이터를 부착한 후 작동시키면 된다. 음압을 통해 살을 빨아들인 상태로 쿨링 에너지를 지방층에 전달해 피하지방층의 온도를 내려 지방세포를 줄여준다. 주위 조직에는 부작용과 손상을 주지 않고 지방세포를 자연적으로 사멸시킨다. 

쿨스컬프팅을 도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부터 많은 관심이 있었다. 이전까지는 지방을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수술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얼려서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제거한다는 게 획기적이었다. 또한, 다이어트를 여러 번 해봤는데, 식이나 운동으로 내가 원하는 부위의 지방이 빠지지 않았다. 그런데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뺄 수 있는 장비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관심이 생겨 사용했다.

열을 줘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는 많이 하고 있어 워낙 익숙했는데, 얼려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것은 새로운 시술이라 굉장히 큰 매력을 느꼈다.

쿨스컬프팅만 세 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쿨스컬프팅 시술을 적극적으로 하는 이유가 있다면?
보통 환자들은 한 부위를 받고 효과가 없으면 다른 부위에 같은 시술을 잘 안 받는데 쿨스컬프팅은 꾸준히 수요가 있다. 우리 병원에 있는 많은 장비 중에서도 롱런하는 장비인 것 같다. 또한, 내가 받아보기도 했는데 효과가 있어 쿨스컬프팅 시술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쿨스컬프팅과 콤비네이션하고 있는 시술은 무엇인가?
초반에는 쿨스컬프팅 단독 시술 효과가 궁금해서 쿨스컬프팅 하나만 했었다. 하지만 결과가 금방 나오지 않고 3~4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 보톡스나 필러와 같이 결과가 금방 나타나는 시술에 익숙한 환자들은 그 기간을 잘 못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중간에 한 번 상태를 체크할 겸해서 지금은 감압치료와 고주파를 이용한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열로 지방을 감소시키는 장비(스컬프슈어)와도 콤비네이션 하는데, 두 장비 모두 같은 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동일 부위를 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복부만 해도 윗배, 아랫배, 옆구리 등 여러 부위가 있는데, 지방이 많이 뭉치는 부위는 쿨스컬프팅을, 지방이 덜 잡히는 부위는 스컬프슈어를 하는 등으로 병합하고 있다. 

어떤 환자에게 시술을 추천하는가?
바빠서 시간이 얼마 없고, 병원에 자주 내원하지 못 하거나 내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해 35분에서 길면 75분 정도만 받으면 된다. 또한, 전체적인 비만이 아닌,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국소 지방이 있는 환자. 간혹 차가운 것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질환이 있다면 치료를 할 수가 없다.

청담오라클피부과 이영숙 원장은 "다이어트의 트렌드라는 시술은 다 해봤는데, 쿨스컬프팅 시술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쿨스컬프팅은 우리 병원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시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평가는 어떠한가?
뱅퀴시나 스컬프슈어, 리포소닉 등 열로 지방을 감소시키는 치료와 PPC 같은 시술도 해봤는데, 쿨스컬프팅 시술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우리 병원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시술이기도 하다. 유독 쿨스컬프팅 시술을 꾸준하게 받는 환자도 많다. 내가 굳이 권하지 않아도 때 되면 하는 시술이 됐다. 

쿨스컬프팅 시술 1회를 받고 6개월 뒤에 지방층이 27% 감소됐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환자들이 대개 기다리기 어려워하는데, 더 빨리, 더 많은 사이즈를 줄이길 원하는 분들은 4~8주 사이에 2차 시술을 받기도 한다.

시술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차가운 것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과 같이 특수한 병이 있으면 못 하고, 임신 중에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최근 6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았다면, 수술 부위에 시술을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맹장수술을 했거나 제왕절개를 했다면 적어도 복부는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받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탈장이 있었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명품이 예민하다고 하는데, 쿨스컬프팅이 그렇다. 안전 장치가 있어서 에러가 잘 뜬다. 시술이 조금만 정확하지 않아도 동상 위험이 있다며 에러가 떠 작동이 안 된다. 그래서 쿨스컬프팅을 많이 쓰지 않는 병원에서는 이 장비를 잘 못쓴다. 그냥 어플리케이터를 부착하기만 해서는 잘 안 된다. 체형을 잘 고려해 디자인해야 하고, 어플리케이터도 정확하게 부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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