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진료를 하는 미용 병원에 반드시 1대 정도는 보유하고 장비 중 하나가 니들 RF(Needle RF) 계열의 장비인데, 말 그대로 바늘과 고주파를 이용한 장비이다. 비절연 또는 절연 처리된 바늘의 길이에 따라 피부에 다양한 깊이로 침투해 고주파를 이용한 열을 발생 시켜 응고존을 형성해 다양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니들 RF 장비는 여드름, 여드름 흉터, 모공, 잔주름, 피부결 개선, 기미 등 다양한 증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시술 시 팁을 장착하여 사용하는데, 치료 목적에 따라 팁에 달린 바늘의 개수가 1개부터 수십 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팁도 개발되어 다양한 스킨 부스터와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미채율의원 최율 원장은 ‘포텐자(POTENZA)’는 에너지가 일정하고 정확하게 들어가는 것과 환자 피부 상태에 맞게 의료진이 변화를 줄 수 있는 게 이 장비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제조사에 따르면 ‘포텐자’는 실시간 임피던스(Real Time Impedance) 모니터링을 통해 RF 에너지의 피부 저항성을 실시간 체크하여 피드백에 따른 에너지 보정을 통해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최 원장은 '포텐자'의 ‘I-25’ 팁을 사용하면 피지선의 기능을 줄여 모공 감소 및 붉음증 호전에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여드름 환자군에서 주로 사용하고, 색소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라도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있으면서 피부 장벽의 손상이 있는 환자들은 꼭 ‘포텐자’를 이용한 시술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흉터 개선에는 펌핑팁을 이용해 히알루론산과 PDRN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 원장은 “’포텐자’를 이용한 시술 후 환자의 피드백이 좋고, 색소 환자의 경우 레이저 토닝을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색소 개선도에 차이를 느낀다”며 “활용 방법이 다양한 만큼 의사와 상담을 통해 환자 피부 상태에 맞는 시술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