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리프팅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분 유명인 모델 열풍
탄력/리프팅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분 유명인 모델 열풍
  • 최성필
  • 승인 2021.11.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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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유명인 모델의 사용이 점차 늘어

기업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서 유명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것은 흔한 일이다. 유명인(有名人) 또는 셀러브리티(Celebrity, 줄여서 셀럽(Celeb))는 주로 배우, 스포츠 스타, 엔터테이너 등 특정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으로 대중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의미한다.

소비자 광고에서 유명인이 가지고 있는 유명도와 이미지가 소비자의 상품 태도와 구매 의도 등 광고 반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광고 효과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이고, 광고를 제작할 때 어떤 모델을 발탁하느냐는 문제는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유명인 모델을 사용하는 것의 장점은 모델의 유명도와 이미지를 이용해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고, 제품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추상적인 개념에 모델이 주는 구체적인 성격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그리고 모델이 주는 신뢰성과 매력성을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때 설득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물론 유명인 모델을 사용하는 것에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광고에 등장한 유명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경우 제품에 부정적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대중들이 불매 운동이라는 적극적 반발까지 불러일으키게 되면 심각한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리고 유명인 모델 자체 이미지가 강하다 보면 제품보다 모델만을 기억하게 되는 예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과 효과가 크기 때문에 광고에서 유명인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환경이 되었다.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유명인 모델의 사용이 점차 늘고 있다. 일반 소비자의 구매가 가능한 개인용 의료기기부터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의료기기까지 유명인 모델을 활용한 광고는 늘어가는 추세이다. 다만 의료기기의 경우 의료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도적으로 법제화시켜 광고를 관리하고 있다. 광고에 표현돼서는 안 되는 문구나 행위 등 다양한 광고 금지 규정들이 존재하고, 의료기기광고 자율심의제도를 운용하고 있어 일반적인 광고 행위보다 엄격한 절차와 기준이 적용된다. 그럼에도 의료와 에스테틱 영역이 공존하는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마치 화장품 시장처럼 좋은 이미지로 의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특히 탄력/리프팅 장비의 경우 시장의 성장이나 경쟁에 있어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다. RF(고주파), HIFU, 초음파 등 다양한 계열의 장비가 경쟁하고 있다.

HIFU 계열 탄력/리프팅 장비의 대표주자인 멀츠의 ‘울쎄라’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인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배우 최여정과 야노 시호가 ‘울쎄라’와 필러 ‘벨로테로’의 모델을 맡았었고, 2020년 7월부터는 배우 이민정이 ‘울쎄라’의 단독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이민정이 탄력/리프팅 시장에서 프리미엄 급 장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울쎄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살리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다. 최근에는 ‘처음부터 울쎄라’라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울쎄라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 울쎄라 공식 홈페이지 캡쳐)

RF를 이용한 프리미엄 탄력/리프팅 장비로 20년 가까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써마지 FLX’도 방송인 안현모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2020년 11월부터 광고하고 있다. 솔타메디칼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의료기기인 써마지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방송인 안현모의 이미지가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고고한 당신, 써마지’라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써마지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 써마지 공식 홈페이지 캡쳐)

RF와 초음파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탄력/리프팅 장비인 ‘악센트 프라임’도 최근 작사가 김이나를 ‘튠페이스’의 모델로 발탁해 ‘섬세하게 탄탄하게’라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알마코리아 관계자는 “여성의 아름다움은 자신에게 관심을 두고 꾸준하게 내면부터 섬세하게, 탄탄하게 채우고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김이나의 평소 지론이 알마코리아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과 같아 광고 메시지로도 적격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울쎄라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 악센트프라임 공식 홈페이지 캡쳐)

니들 RF의 글로벌 히트 장비인 제이시스메디칼의 ‘포텐자’도 최근 탄력/리프팅 기능이 강화된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하면서 광고 모델로 배우 배윤경을 발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떠오르는 신예 배윤경이 지닌 무한 잠재력이 포텐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절정인 포텐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9월 출시한 포텐자 비침습 '다이아몬드 팁(DIAMOND TIP)'이 가진 장점을 전달하는 데 최적이라고 생각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11월 중 광고 캠페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제품 제조사 제공)
의료와 에스테틱 영역이 공존하는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마치 화장품 시장처럼 좋은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 제품별 회사 제공)

이런 유명인 모델이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제품이 의료기기라는 특수성은 감정적 소비가 아닌 이성적 소비가 필요한 분야임을 의미한다. 환자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므로 어떤 의료기기를 사용할지는 의사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앞으로도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더 많은 유명인 모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의료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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