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미가 ‘-10’ 됐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다크써클 치료법

까다로운 눈 밑 피부 치료, 유형에 맞는 다양한 방법 있어

2018-05-17     이소정 기자

눈 밑이 어두워지는 다크써클은 칙칙하고 병약한 인상을 풍기게 만든다. 보통 피로가 풀리면 없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땐 병원 치료로 해결하는 게 좋다. 다크써클이란 눈 아래 피부가 어두워진 증상을 말한다. 해부학적으로는 아래 눈꺼풀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의 막이 약해지면서 불룩 튀어나오고 검은 그림자가 생기는 질환을 일컫는다.

다크써클을

다크써클이 생기는 요인은 다양하다. 눈밑지방이 쌓이면서 피부가 돌출되고 처질 때, 피부가 남들보다 유독 얇을 때,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유전적인 영향이나 전신 질환도 무시하지 못하며,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증가했을 때,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 염증성 질환에 의한 과색소 침착 등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발생 요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방법도 세분화돼 있다. 눈밑지방에 의한 다크서클은 지방제거술을 통해 치료한다. 색소침착에 의한 다크써클은 관련 피부염을 치료한 후 색소를 제거하기 위해 미백치료를 한다. 눈 밑 피부에 있는 정맥혈관이 늘어났을 땐 깊이 있는 혈관을 치료해야 한다. 다양한 파장의 빛을 이용한 IPL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레이저 토닝으로 경계가 불분명한 깊은 색소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면서 전반적인 안색 개선과 화이트닝까지 기대할 수 있다.

눈 아래는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없으므로 약간의 충격에도 쉽게 상처가 나며, 흉터나 색소침착이 잘 생긴다. 그래서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지만 다크써클은 공들인 만큼 효과가 나타나는 편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