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노력 최대 효율? 젊음을 지키는 입술 관리 꿀팁!
젊음의 상징, 탐스러운 입술을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
2018-05-25 이소정 기자
탐스럽고 고운 입술은 얼굴 전체의 생기를 책임진다. 아름다움의 상징을 넘어 건강과 젊음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입술은 모세혈관이 그대로 비치는 형태로 나이가 들면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혈색이 사라지는 걸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술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잘 받는 부위 중 하나다. 그만큼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금방 눈에 띄는 효과를 본다는 장점이 있다. 봄철 대비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입술관리법 세 가지를 알아본다.
- 기본 중의 기본, 세안은 꼼꼼하게
입술은 우리 몸에서 점막이 바깥으로 드러나는 몇 안 되는 부위로, 각질층이 없고 입을 모으는 근육의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나 주름이 많은 구조다. 사이사이 고르지 않게 보일 수 있어 더욱 세심하게 케어해줘야 한다. 나음피부과의 구본철 원장은 “주름 사이에 남은 화장품 잔여물들은 색소 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진한 립 제품을 바른 날이면 반드시 충분한 시간 동안 씻어줘야 한다”면서 “또 리무버 등의 클렌징 제품에는 연마제 같은 강한 세정성분이 들어 있어, 2차 세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티UV!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보통 선크림을 바를 때 입술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구 원장은 “입술은 자외선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색소가 없고, 습관적으로, 혹은 일상생활 속에서 손상이 많이 가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외선과 피부 노화에 유독 취약한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연약한 입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립밤을 애용하도록 한다. 이때, 화학 성분이 아닌 천연 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 - 각질관리는 일주일에 한 번
피부 각질관리에는 열성적이어도 입술 각질관리엔 소홀한 사람들이 많다. 입술 또한 각질이 쉽게 발생하며, 각질이 쌓이게 되면 두껍게 자리 잡아 한 번에 제거하기가 힘들어진다. 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각질을 제거해주는 게 좋다. 보통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다. 연약한 부위인 만큼 먼저 따뜻한 물로 각질을 불려준 다음, 뜯지 말고 면봉을 이용해 살살 제거하는 게 좋다. 부드러운 우유, 꿀 등을 활용하면 자극을 주지 않고 더욱 보송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