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피부가 휴가 갈 차례! 여름 바캉스 후 피부 관리 시술
이젠 피부가 휴가 갈 차례! 여름 바캉스 후 피부 관리 시술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9.19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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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케어 소홀하면 장기적인 피부 손상 및 방어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진정 및 재생관리 이후 토닝 등의 색소 치료 권장
휴가 후에도 보습 및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여름 휴가 시즌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이 무렵이면 한 번쯤은 찾아오는 바캉스 후유증. 휴가 후 오히려 심신이 무기력해지고 피로해진다는 말인데, 이는 피부도 마찬가지다. 좋은 컨디션으로 일상에 돌아오려면 여름 자외선에 시달린 피부를 되살려 줄 '애프터 케어'도 중요하다. 피부에도 휴가를 선사할, 휴가/바캉스 애프터 시술들을 소개한다.

여름 휴가 때 받은 피부 자극과 손상이 가을까지 영향을 미치냐 물어본다면 그 답은 'yes'다. 여름처럼 강한 자외선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기에, 이미 한 번 손상된 피부에 또 자외선으로 자극을 주는 셈이다.

손상 받은 피부의 진피까지 잘 재생되려면 적어도 3개월에서 6개월은 필요하다. 만약 손상 받은 피부를 제대로 관리 해주지 않는다면 계속적인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에 휴가 후 잘 관리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휴가 중에 손상 받은 피부는 제대로 관리 해주지 않는다면 계속적인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지금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이미지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휴가지에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열감이 생기며 빨갛게 달아오르고 발적, 수포, 통증 등을 동반한 일광화상을 입기 쉽고,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나타나곤 한다. 또한,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파괴되고 건조해지며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 방어력이 약해지기도 해 세균 감염이나 염증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기존에 갖고 있던 피부 트러블이나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위례 라뷰티의원 유운영 원장은 "햇빛에는 살균능력이 있어 여드름이 좋아지기도 하는데, 피부가 건조해지고 약해진 상태이기에 오리려 훨씬 나빠져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즐거움 뒤에 따르는 각종 피부 후유증을 달래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휴가 후 2주 안에 초기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일광화상을 입었거나 자외선에 자극을 많이 받았다면 레이저와 같은 시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휴가 후엔 대부분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있으므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재생 및 진정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가볍게 피지 관리와 각질 정리를 한 다음, 피부를 차갑게 만드는 '크라이오' 등으로 진정 관리를 하고 재생라이트의 레드 파장으로 재생 관리를 해준다. 마무리로 진정팩까지 한다면 더욱 좋다.

2주 정도 진정 및 재생관리를 한 이후, 피부 컨디션을 되찾았지만 피부가 전체적으로 어두워지고 칙칙해진 상태라면 톤업 치료로 넘어간다. 진정된 피부에 센 색소치료로 과한 열감을 주면 다시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레이저토닝, IPL토닝 등 저자극 토닝 시술을 하도록 한다. 특히, IPL은 진피 재생을 도와주며 토닝모드로 토닝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가적인 미백 및 보습을 위해 줄기세포 배양액, EGF 재생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와 같은 미백성분의 앰플을 주입해주는 것도 좋다. 전체적인 톤업 이후 잡티,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를 치료하고 싶다면 피부가 안정된 후 본격적으로 색소치료를 하도록 한다.

휴가 후 조심해야 할 것도 있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건조해지며 살이 타 각질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없애고자 필링제 등으로 각질 제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피부에 자극을 두 번 주는 것이 되므로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약해질 수 있다.

요즘 유행인 가정용 LED마스크 관리도 유의해야 한다. 유운영 원장은 "애프터 케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피부에 보습 등의 전처치가 안 된 상태에서 사용한다면 더욱 피부를 더 손상시킬 수 있다. 오래 하면 좋다고 생각해 오래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에 얼굴이 시뻘게져서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라뷰티의원 유운영 원장은 "스스로 관리할 땐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병원에서 관리를 받는 것만큼이나 스스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때를 미는 등의 자극은 피하고, 보습제를 꼼꼼하게 바르도록 한다.

유운영 원장은 "피부가 재생하는 데엔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본인에게 잘 맞는 보습제를 선택해 수시로 발라줘야 한다. 천연 세라마이드와 같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거나 흡수력이 좋은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피부가 화끈거리고 손상된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따갑기도 해 안 바르는 경우도 있지만, 자외선 차단은 당연히 해야 한다. 약해진 피부에 자외선이 더 취약하다. 이때 받은 자외선으로 색소나 트러블이 올라오거나, 홍조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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