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사가 만든 화장품 - ② 이지함(LeeJIHAM) 닥터스 포뮬러(Doctor's Formula)_강남 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 인터뷰
[기획] 의사가 만든 화장품 - ② 이지함(LeeJIHAM) 닥터스 포뮬러(Doctor's Formula)_강남 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 인터뷰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5.10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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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문제에 있어 환자에게 좋은 화장품의 필요성 느껴 직접 개발
제품 라인을 여드름, 미백, 주름으로 구성, 대표적인 피부 문제에 집중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피부에 대한 의학적 지식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만든 화장품이다. 화장품을 만드는 의사들은 미용의료 시술 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빠른 재생 치료를 위해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한다고 하는데, 어떤 생각과 의미를 가지고 화장품을 만들고 있을까? 화장품을 만드는 의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두 번째 인터뷰이로 ‘㈜이지함앤코’를 설립했으며 ‘이지함(LeeJIHAM)’의 이름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는 강남 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을 만나본다.

이유득 원장은 "내 환자에게 좋은 화장품을 추천해주고 싶었으나, 시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어 직접 화장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지함앤코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기존 ‘이지함화장품’ 회사와 결별한 후 ㈜이지함앤코를 새로 설립했고 ‘이지함’을 론칭, 제품도 새로 만들었다. 현재 이지함 브랜드 상표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화장품을 만드는 유일한 회사는 ㈜이지함앤코로, 새로운 회사에는 이지함피부과의 각 지점 원장이 대부분 참여했다.

의사로서 임상과 연관하여, 개발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자면?
맨 처음 화장품을 만든 건 내 환자에게 좋은 화장품을 추천해주고 싶어서다. 여드름, 미백, 주름 등의 피부 문제에 있어 자신있게 추천할만한, 마음에 드는 화장품이 시중에 없었다. 그래서 직접 환자에게 좋은 화장품, 화장품이지만 약처럼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 피부과와 친한 화장품을 만드는 게 원래의 취지였는데, 뜻대로 잘되지 않아 새로 시작한 것이다.

이지함(LeeJIHAM)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설명하자면?
이지함이라는 이름은 이지함피부과를 만든 이유득, 지혜구, 함익병 세 명의 원장 이름을 딴 것이다. 이지함피부과와 브랜드 이름을 같이 하는 만큼 화장품에도 이지함의 진료 철학과 가치가 그대로 녹아 들어있다. 이지함피부과의 진료철학은 심플하지만 환자를 ‘잘’ 보자인데,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의사 중심적인 진료가 아니라 환자 중심적인 진료로, 질환을 보지 말고 질환을 가진 환자를 보자는 것이다. 그게 화장품에도 투영되었다. 

㈜이지함앤코를 설립하면서 브랜드 재탄생 의미와 의지를 담아 BI와 CI를 리뉴얼 했는데, 심플하게 검은색 영어 글자로 바꿨다. 국제적으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의미도 있어 영어 이름으로 했다. 제품 디자인의 포인트도 이지함의 로고를 강조한 것 뿐이다. 그래서 화려하지는 않다. 닥터스 포뮬러 제품에는 라인별로 색이 다르게 들어갔는데 여드름은 녹색, 바이탈 퍼밍은 검은색, 어드밴스드 화이트닝은 검은색에 핑크색을 섞었다.

닥터스 포뮬러는 여드름 라인인 슈퍼 릴리프, 미백 라인인 어드밴스드 화이트닝, 주름 라인인 바이탈 퍼밍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라인별로 클렌징, 스킨, 세럼, 크림, 선크림 다섯 가지 제품이 있다. 우측 위는 슈퍼 릴리프, 우측 아래는 바이탈 퍼밍 라인(사진 제공 : ㈜이지함앤코)

이지함의 제품, 닥터스 포뮬러의 개발 과정에서 더욱 신경 쓴 부분은?
많은 브랜드가 성분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대표적인 피부 문제 세 가지에 집중 했다. 피부 문제를 크게 여드름과 미백, 주름으로 나누고 이에 최적화된 피부 타입별 화장품을 개발했다.

닥터스 포뮬러의 제품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여드름 라인인 슈퍼 릴리프, 미백 라인인 어드밴스드 화이트닝, 주름 라인인 바이탈 퍼밍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라인별로 클렌징, 스킨, 세럼, 크림, 선크림 다섯 가지 제품이 있다. 이 15가지의 제품에 덕용화장품(일반 소비자가 아닌 전문가용 화장품으로 에스테틱샵에서 사용하기 좋은 화장품)으로 똑같은 15가지가 더 있다. 그래서 제품은 총 30가지라고 할 수 있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기존 제품들과 닥터스 포뮬러가 가지는 차별점이 있다면?
피부 문제에 집중한 화장품으로 라인업했으니 특성 성분이 중심이 되지 않고, 각 문제에 맞는 성분들의 밸런스를 맞춰 치료를 도와줄 수 있게끔 했다. 질환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의사의 입장에서 최적의 포뮬러를 개발했다.

닥터스 포뮬러를 사용 중인 소비자들의 평가는 어떠한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기존의 화장품들은 말 그대로 단순한 화장품이었다면, 닥터스 포뮬러는 바르면 치료가 되는 느낌이라고 한다. 여드름 라인을 써본 분들은 크림에 유분기가 없고 촉촉하다고도 한다. 여드름 화장품을 쓰면 정말 여드름이 덜 나고, 주름 화장품을 쓰면 탄력이 생기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병원에서 만드는 화장품은 병원에서만 살 수 있기에 가치가 있어 보이기도 하는데, 병원에서만 판매하지 않고 유통 경로를 다양하게 한 이유는?
일반 소비자는 병원에 와서 무언가 사는 걸 불편해 할 뿐더러 병원은 접근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인터넷 쇼핑이 어려운 나이 많은 분들을 위해, 전화로 주문을 받아 택배로 보내주기도 한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고급 제품과 일반 제품으로 나눠 유통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좋은 제품 하나를 환자들이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꼭 환자가 아니더라도 피부 문제를 가진 사람은 많으니, 병원에 오지 않아도 살 수 있게 유통 경로를 넓혀 예방적인 접근을 할 수 있게끔 했다.

이유득 원장은 "피부과 의사의 진료철학이 담긴 화장품인 만큼 제품을 처음 접하는 건 피부과였으면 좋겠다 생각해 피부과와 연관지어 마케팅을 하려고 한다. 또한, 중국시장에도 진출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도 마케팅 계획/방향은?
피부과 의사의 진료철학이 담긴 화장품인 만큼 제품을 처음 접하는 건 피부과였으면 좋겠다 생각해 피부과와 연관지어 마케팅을 하려고 한다. 이지함피부과 사이트에 들어가면 옆쪽에 이지함 화장품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게, 반대로 이지함 화장품에 들어가면 옆쪽에 이지함피부과가 나오게 할 생각이다. 그래서 병원 마케팅에도 주력하려고 한다. 병원 마케팅이 되면 자연스럽게 화장품 마케팅이 될 것이다. 화장품 자체는 온라인 마케팅을 많이 하고자 한다.

또 하나는 중국시장 수출로, 제품 허가는 내년에 되겠지만 유통 파트너사는 미리 정해졌다. 유통회사에서 중국 총판권을 갖고 마케팅, 영업 및 생산관리 등을 할 것이다.

(주)이지함앤코와 이지함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했으면 하는가?
올해는 홍보의 시작이지만, 내년에는 중국에 수출 허가가 나고 매출이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면 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토탈 브랜드를 만드는 것으로, 그 꿈의 시작이 화장품이다. 추후에는 중국에 이지함 브랜드로 피부 관리 기계와 레이저들을 론칭하는 걸 시작으로 중국판 이지함피부과를 설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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