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 시술 바로 알기 ③ 피코토닝] 레이저토닝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높은 시술
[미용의료 시술 바로 알기 ③ 피코토닝] 레이저토닝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높은 시술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2.0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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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토닝과 레이저토닝은 보완적인 관계, 병행 시술로 시너지 효과
755nm 파장의 피코 레이저가 갖는 장점 많아

미용의료 병원에는 다양한 시술이 있다.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 같더라도 사용하는 기기나 제품, 시술 방법 등에 따라 하나둘 나뉘기 때문이다. 시술도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대표적인 미용의료 시술 중 하나지만 알듯 말듯 헷갈리는 시술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자 한다. 앞서 다루었던 레이저토닝과 IPL에 이어 ‘피코토닝’에 대해 알아본다. 첫 번째 인터뷰이로 빌라드스킨피부과 박영운 원장에게 피코토닝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빌라드스킨피부과 박영운 원장은 피코토닝과 레이저토닝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라고 설명한다.

피코토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노초(ns, Nanosecond) 레이저와 피코초(ps, Picosecond) 레이저(이하 ‘피코 레이저’)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일반적인 미용의료 레이저 기기들은 나노초 레이저로, 대표적으로는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ched Nd:Yag) 레이저가 있다. 이를 이용해 피부 톤을 고르게 만들어주는 시술이 흔히 말하는 ‘레이저토닝’이다.

나노초 레이저는 레이저를 1회 조사하는 데 10억분의 1초가 소요되는데, 이보다 레이저 조사 시간을 더 짧게 해 개발된 것이 피코 레이저로, 피코 레이저는 레이저를 1회 조사하는 데 1조분의 1초가 소요된다. 이 피코 레이저를 이용해 톤을 고르게 만들어주는 시술이 바로 '피코토닝'이다. 어둡고 짙은 색소 병변에 피코 레이저를 조사해 색소 질환 입자를 조각내 주변 피부와 톤을 맞춰주는 시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환자의 입장에서는 피코토닝과 레이저토닝의 차이를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사용하는 레이저만 다를 뿐, 토닝이라는 개념은 같으니 말이다. 피코토닝을 레이저토닝의 업그레이드 개념으로 보는 이도 있지만, 피코토닝과 레이저토닝은 다른 개념의 기기를 이용한 다른 시술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피부과를 진료하는 미용의료 병원에서는 피코토닝과 레이저토닝이 서로 보완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피코 레이저는 레이저토닝에 사용하는 큐스위치 레이저보다 짧은 시간동안 레이저 빔이 나가, 주변에 있는 정상 조직에 손상을 덜 주면서 원하는 병변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짧은 순간 강하게 레이저 빔이 나와 색소 입자를 더 잘게 쪼개므로 레이저토닝과 번갈아 시술하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주로 기미나 잡티 등 색소 치료와 문신 제거에 사용하며, 콜라겐 재생을 활성화해 흉터, 모공, 잔주름, 피부톤 개선 즉, 항노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박영운 원장은 피코토닝에서 755nm 파장이 갖는 장점이 많다고 말한다.

피코 레이저는 크게 1064nm/532nm의 엔디야그(Nd:YAG) 레이저와 755nm의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레이저의 2 종류로 나뉜다. 각각의 파장 마다 고유의 특성이 있는데, 빌라드스킨피부과 박영운 원장은 사이노슈어社의 755nm 파장의 알렉산트라이트 피코 레이저 '피코슈어'를 사용하고 있다.

박영운 원장은 “보통 병원에서 새로운 레이저 기기를 도입할 때, 데모 장비를 1~2주간 데몬스트레이션(demonstration)해 보는데, 토닝같이 약하게 여러 번 반복하는 치료에서는 데몬스트레이션 기간 동안 그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편이다. 그런데 피코슈어는 딱 일주일 동안 데몬스트레이션 했는데, 치료가 안 되던 것들이 잘 치료됐다. 모공 치료면에서는 755nm 파장이 유리하다. 피부가 빨개지거나 피부에 멍이나 상처, 진물이 나지 않고도 모공이 좋아진다. 흉터치료에도 우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파장의 피코토닝 시술 후에는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뾰루지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755nm 파장의 피코토닝을 한 후에는 뾰루지가 많이 생기지 않는것 같다. 토닝 시술을 받는 환자는 피부에 어떤 이상도 생기지 않는 것을 기대하고 받는데, 뾰루지가 많이 올라온다면 환자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755nm 파장이 갖는 장점이 많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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