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술에 겸손하고 환자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천안 이젠의원 이란 원장
모든 시술에 겸손하고 환자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천안 이젠의원 이란 원장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3.18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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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병원에서 다양한 환자 진료 경험, 환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데 도움
안정적, 정확한 시술 위해 모든 의료기기를 고가의 프리미엄으로 구성

칙칙한 옷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쓰며 고개를 숙이고 있던 한 학생은 염색도 하고 멋을 내며 밝아지기 시작했고, 레이저 치료를 받기 위해 눈을 감은 중년 여성은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두었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젠의원 이란 원장과 환자들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는걸까? 

이란 원장은 어렸을 적 건강이 좋지 않던 어머니가 치료를 받을수록 점점 좋아지는 걸 보고, 훗날 자신도 어머니처럼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의사가 되었다.

이란 원장은 어렸을 적 건강이 좋지 않던 어머니를 따라 병원에 갈 일이 많았다고 한다. 알싸하게 풍기는 소독약 냄새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치료를 받을수록 점점 좋아지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훗날 자신도 어머니처럼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의사가 되었다.

이 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정형외과, 소아과 등 여러 병원에서 봉직의 생활을 하다, 피부과에 근무하던 중 개원할 기회가 생겨 미용의료 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으로선 다소 모험적인 결정이었지만, 그때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현재 미용의료 의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세 명의 여의사와 스무 명의 여성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원장의 이젠의원에는 남다른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이 종종 보이는데, 이 원장은 '여성이기에 알 수 있는 디테일한 부분이나 환자들의 비의료적인 고민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여성들만이 알 수 있고, 여성들만이 터치할 수 있는 감성이 있다. 해결해주진 못하더라도 잘 들어줄 수 있는 분위기, 상담 분위기가 병원 내에 형성되어 있다."

이 원장이 가정의학과 출신이라는 점도 한 몫한다. 진료를 받으러 온 여성 환자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하고, 학생 환자들은 취업이나 연애 상담을 하기도 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이젠의원은 요즘 천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병원 중 하나가 되었다. 

세 명의 여의사와 스무 명의 여성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란 원장의 이젠의원에는 남다른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진료를 받고 나온 환자들은 하나 같이 감성에 젖어있기도, 눈물을 글썽이기도 한다. 이 원장은 '여성이기에 알 수 있는 디테일한 부분이나 환자들의 비의료적인 고민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환자들의 말이라면 뭐든지 귀담아 들어줄 것 같은 이 원장이지만 가끔은 환자들에게 'FM이다', '고지식하다', '원리원칙을 중요시한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환자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거나 좋은 결과를 보기 어려운 시술은 설득을 해서라도 말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이러한 노력들이 환자에게 더 신뢰감을 주는 것 같다고 말한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의료기기를 고가의 프리미엄으로 구성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만 하다. 시술 결과는 장비 성능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확실한 결과를 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한다. 또한 원치 않은 반응이 나올 확률이 적어 문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했다.

"똑같은 색소, 여드름 치료를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반응이 조금씩 다르다. 또한 그 날 피부 상태나 환자의 특징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가의 프리미엄 장비들은 레이저가 조사되는 오차가 적어 어떤 상황에서든 유연하게 대처하기 좋다."

'환자에게 감사하고 모든 시술에 겸손하자'는 초심을 지키는 것이 목표인 이 원장은 매일 아침 병원 문을 열 때마다 '감사하고 겸손하자'고 다짐한다고 한다.

'환자에게 감사하고 모든 시술에 겸손하자'는 초심을 지키는 것이 목표인 이 원장은 매일 아침 병원 문을 열 때마다 '감사하고 겸손하자'고 다짐한다고 한다.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건 모두 환자가 있기 때문이니 환자에게 감사해야 하며, 의료사고는 시술을 잘한다고 자만할 때 일어나니 시술에 겸손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원장은 의사라면 '환자를 대하는 윤리'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의사는 합법적으로 사람의 몸에 칼을 대는 걸 허락받은 직업이다. 그러니 그에 대한 책임감과 환자를 도덕적으로 대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기본적인 의학적 지식이나 술기(術技)를 갖추는 건 당연한 것이다."

요즘 이 원장은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의 학술이사로서 학술대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환자들에게 편안함과 휴식을 줄 수 있는 쉼터이자,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고민을 나누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이란 원장의 마음이 환자의 마음에도 항상 이어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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