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병원] 한중(韓中)을 오가며 쌓은 경험으로 재수술 전문 병원을 개원, 그날성형외과 유경한 원장
[우리동네병원] 한중(韓中)을 오가며 쌓은 경험으로 재수술 전문 병원을 개원, 그날성형외과 유경한 원장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0.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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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형외과에서 난이도 높은 눈·코 재수술 사례 접해
항노화성형연구회 활동 및 발표 多..."늘 공부하는 점이 경쟁력"
미적 또는 기능적으로 확실한 변화가 있는 수술 하고자 해

​전국에는 수많은 미용의료병원이 있다. 오랜 개원 역사를 가진 유명한 전국구 병원들도 있지만, 새로운 감각과 열정으로 도전하는 실력있는 젊은 의사들의 '샛별'같은 병원이 있다.

그날성형외과 유경한 원장은 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성형외과를 전공하길 꿈꿨다.

미용의료의 메카라고 불리는 지역 중 하나인 청담동. 내로라하는 유명 미용의료 병원들 사이에서 개원한 지 한 달 정도 된 신생 병원, ‘그날성형외과’. 그날성형외과 유경한 원장은 인턴시절부터 수술에 대한 관심이 깊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재건’에 관심이 많아 성형외과를 전공하길 꿈꿨다고 한다. 무너진 조직을 최대한 원래 상태로 돌려 놓음으로써 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것이다. 

유 원장은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강남, 압구정, 신사 소재의 여러 성형외과에서 봉직의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같이 근무하던 중국인 직원에게 ‘중국 성형외과로 가서 어려운 수술들을 도와줬으면 한다’는 제안을 받아 중국 행의(行醫)면허를 취득했고, 이후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지난, 선전 등 다양한 지역의 성형외과로부터 초빙 받아, 각종 수술을 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유 원장이 중국 성형외과에서 주로 진료한 분야는 눈·코 부위의 ‘재수술’이었는데, 기능적으로 문제가 많아 난이도가 높은 수술을 자주 접했다. 눈을 잘 뜨지 못하는 환자부터, 비중격이 휘어 숨을 잘 못 쉬는 환자까지 그 사례도 다양했다.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조직이 심하게 망가진 환자들의 재수술을 책임지며 유 원장은 재수술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실력을 쌓은 시간만 자그마치 5년, 그간 익힌 술기를 많은 환자에게 베풀고 싶다 생각했던 유 원장은 개원을 결심했고, 2019년 9월 희망적인 의미를 담은 ‘그날’이라는 이름으로 병원을 개원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익힌 술기를 많은 환자에게 베풀고 싶다 생각했던 유 원장은 개원을 결심했고, 2019년 9월 희망적인 의미를 담은 ‘그날’이라는 이름으로 병원을 개원했다.

현재 유 원장은 중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눈·코 재수술을 비롯해 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 등의 안티에이징 수술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서 유 원장은 미적, 기능적인 면과 더불어 '심적인 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미적, 기능적인 변화로 환자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 마음가짐까지 변화시키는 것이 수술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한다.

“재수술로 방문하는 환자와 첫 수술로 방문하는 환자는 들어올 때부터 표정에서 차이가 있다. 첫 수술 환자는 기대감에 찬, 밝은 표정이지만, 재수술 환자는 어두운 표정이다. 재수술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은 노력하려고 한다. 그렇게 미적, 기능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목표다.”

유 원장은 안티에이징 수술 관련해서도 학술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한성형외과학회 항노화성형연구회의 임원진으로 이름을 올리고,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해부워크숍에서 많은 의사들과 해부학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면신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 지난 달 있었던 심포지엄에서는 ‘페이스 리프팅과 이마 성형 시 주의해야 할 안면신경’(Related anatomic features of temporal branch with facelift and foreheadplasty)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봉직의 때도 그랬고, 개원을 해도 마찬가지로 공부는 열심히 하는 편이다. 진료를 보면서 공부한다는 건 솔직히 어렵다. 발표 하나를 준비하는 데 수 십 편의 논문을 읽고, 발표자료까지 만들어야 해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하지만 그것은 내 자신과의 싸움이자, 내 실력을 믿어주는 사람들과의 약속이다. 지금은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점을 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유경한 원장은 “진료를 보면서 공부한다는 건 솔직히 어렵지만, 그럼에도 늘 공부하고 연구하려고 하는 점을 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수술과 안티에이징 수술, 주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을 다루는 만큼 유 원장은 부작용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많다. 실제로 부작용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유 원장은 부작용 확률을 낮추는 기본 자세로 필요 없는 수술을 권하지 않고 되지 않는 것을 된다고 설명하지 않는 ‘양심 진료’를 강조하는데, 미적으로든 기능적으로든 확실한 변화가 없는 수술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신조다. 작은 절개라도 환자에겐 자극이 될 수 있고, 그 자극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확실한 수술을 추구하는 것이다.

재수술 및 안티에이징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로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갖추기 위해, 유 원장은 앞으로도 학술활동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한다. 여러 의사들과 지식의 교류를 하며 훌륭한 성형외과 의사로 성장하는 것, 그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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