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논문 발표로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열정의사 - 메이린의원 박현준 원장
끊임없는 논문 발표로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열정의사 - 메이린의원 박현준 원장
  • 박은임 기자
  • 승인 2018.08.06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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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하며 정리된 의학지식과 오랜 진료 경험 통해 꼭 필요한 시술만 권유

현업에 종사하면서 논문이나 책을 집필하는 것은 녹녹치 않은 작업이다.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고갈되기 마련인데, 그 진료내용을 토대로 글까지 쓴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쉽지 않아 보인다. 메이린의원 박현준 원장은 개원가에서 진료를 진행하면서 관련된 내용의 논문을 꾸준히 작성해 내놓고 있는 '열정 의사'다. 병원을 발전을 위해서도,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의 의학적 면모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도 그 일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는 그를 만났다. 

박현준 원장이 진료실에서 환자를 위해 직접 시술을 진행하는 것 외에, 글의 형태로 의료지식을 알리는 작업을 진행한 것은 사실 개원 초기 블로그 운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05년 동업으로 개원해 2년간 일한 뒤 혼자 독립해 3~4년 운영하다 메이린의원에서 9년째 봉직의사로 일하고 있는데, 독립 개원했던 3년간 혼자 병원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였는지 더욱 의료지식을 공부하는데 매진하게 되었고, 공부한 내용들을 블로그에 많이 담아내었다고.

“피부미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레이저에 대한 지식, 내가 쓰고 있는 장비들에 대한 느낌을 다 진솔하게 적었다. 마케팅 목적이 아니라 내가 그냥 정리한 내용을 오픈한 건데 글을 쓰려 하다 보니 그 시기에 굉장히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의료계 업체나 의사 분들이 많이 봤다고 하더라. 블로그를 보고 환자들도 많이 찾아왔다.”

박 원장이 꾸준히 논문을 써오는 것은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에 대한 생각과 진료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박 원장이 꾸준히 논문을 써오는 것은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에 대한 생각과 진료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박 원장이 블로그 운영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해왔다면, 훨씬 더 파워풀한 의학 블로거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2012년부터 그는 의료 학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학회에서 진행하는 강의준비와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논문은 블로그에서 작성하는 글보다 훨씬 더 이론적으로 정확해야하고 전문적이어야 하니, 더욱 강도 높은 학습을 진행하게 된 셈이다. 박 원장은 울쎄라 등 초음파리프팅에 관한 논문, 초음파와 고주파를 같이 병행하는 것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싸이톤이라는 레이저리프팅 장비를 이용한 임상에 대한 논문도 진행 했다.

박 원장이 꾸준히 논문을 써오는 것은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자질에 대한 생각과 진료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나는 학습을 통해 정리된 의학지식과 오랜 기간 동안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시술만 권유한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환자에게 그 시술을 해야 하는 이유와 원리를 설명한다. 시술의 효과와 과정, 유지기간 뿐 아니라 다음 과정 등 사실을 정확히 전달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좋아지는 걸 확인하면서 다음 단계를 제안한다. 치료과정을 다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환자가 설명한 걸 받아들이고 ‘의사가 제안한 대로 제대로 가고 있구나’ 라고 신뢰하게 된다.” 

박 원장은 “의사는 환자가 원하는 니즈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내어 개선해주기 원하는 마음을 갖고, 가능한 많은 정보를 알려줘 환자의 선택지를 늘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일이 가능하려면 정확한 지식과 임상 경험에 맞춰서 이론, 임상 중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두루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술이 아닌 시술하는 하는 의사라면, 웬만한 장비들도 다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 시술을 왜 해야 하는지, 비교해 설명해줄 수 있다. 그러려면 계속 학습해야 한다. 정체되면 안 된다. 책 보는 것과 의사들과 교류하는 일,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학습에 의해 정리된 의학적 견해를 환자에게 잘 전달하고 치료 과정을 잘 설명해줘야 한다.” 

수술이 아닌 시술하는 하는 의사라면, 웬만한 장비들도 다 알고 있어야 한다는 박현준 원장
수술이 아닌 시술하는 하는 의사라면, 웬만한 장비들도 다 알고 있어야 한다는 박현준 원장

박 원장이 몸담고 있는 메이린의원은 압구정 현대백화점 근처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1인1실 시스템과 원가는 다소 비싸지만 안전성과 안정성이 높은 좋은 장비와 재료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 병원의 주력 진료분야는 비수술적 리프팅과 바디컨투어링이다. 리프팅은 울쎄라와 써마지 위주로 진행하는데, 교과서에 나온 중요한 리프팅 장비들을 다 쓰고 있다. 하지만 지방이나 근막을 이동시켜주는 건 레이저가 아니다. 꺼진 부위를 채우는 걸 레이저나 실이 할 수 없다. 실로 당길 부분은 당겨야하고, 채울 부분은 따로 채워야 한다. 그래서 리프팅, 실, 필러, 보톡스를 엮어서 한 번에 권한다.

비수술적 바디컨투어링은 지방을 잘 녹이고, 배출을 잘 시켜주고, 탄력 주는 것 세 가지를 다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면 2시간 반 동안 코스대로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젤틱, 리포소닉, 악센트프라임, 리포셀 등 비만장비들을 꽤 많이 갖고 있다. LPG엔더몰로지, 고주파도 여러 대 갖고 있다. 운동하는 장비, 통에 들어가 땀 빼는 장비, 척주 교정하는 장비도 있다. 이 밖에 질타이트닝과 지방흡입도 진행하고 있다.”

박 원장이 의사로서의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지 물어보았다. “진료 분야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예뻐지는 방법을 찾는 분야다보니 특별히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없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애를 데리고 와 질환에 관한 의뢰를 할 때 나를 믿는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해지곤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학회활동 속에서 새로운 걸 시도해서 새로운 것을 보여줄 때, 앞으로 가야할 길임이 명확하게 보이지만 남들이 섣불리 도전하지 못했던 걸 제안해서 실현되었을 때 특히 큰 보람과 희열을 느낀다.”  

인터뷰 내내 온몸으로 전해져 온 박 원장의 열정이, 더운 여름 열기에도 지치지 않고 계속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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